조망·휴식·산책 삼박자 갖춘 <영주너나들이공원>
- 내용
부산 중구 영주동 산복도로 일대 고지대 주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이 최근에 하나 생겨서 주변 사람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새롭게 생긴 그곳은 ‘너나들이공원’이라는 독특한 이름을 지닌 공원입니다. 두루 알다시피 너나들이는 ‘서로 너니 나니 하면서 허물없이 지낸다’는 뜻을 지닌 순우리말입니다.
부산 중구 영주너나들이공원 입구.중구 영주동 시민아파트 위쪽 망양로435에 조성된 너나들이공원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일대 산림지역과 유휴지를 활용해 중구청이 만든 도시공원입니다. 공원 이름처럼 너나들이하는 동네 주민이 허물없이 지내고 여가를 선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체력단련시설.너나들이공원에 들어서면 중구 및 동구 지역 일대와 부산항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멋진 전망과 더불어 주민을 위한 산책로, 휴식 공간, 어린이 놀이터, 도시텃밭, 커뮤니티데크, 화장실, 파고라, 어울전망데크, 농기구창고 등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휴게쉼터.너나들이공원은 주변 사람들에게 조망과 휴식과 산책의 기능을 제공하며 일상생활 속에서 소통과 공감의 거점으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집 주변에 공원이 하나 있다는 것은 그만큼 삶의 질이 늘어난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휴게쉼터.고지대 주민들은 삶의 여유를 즐길만한 마땅한 공간이 없는 것이 엄연한 현실입니다. 늘 고단한 생계에 얽매여 살다 보니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지루한 일상을 이어가는 것입니다.
팔각정 정자.영주동 너나들이공원이 주변 사람들에게 친근한 벗으로 자리매김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한 마음으로 건강하고 개성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는 토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부산항 전경.
- 작성자
- 박정도
- 작성일자
- 2025-10-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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