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굴암자’에서 ‘부산 영주암’으로 중창하다.
- 내용
▲ 부산 영주암의 전경
부산도시 속 아담하고 경관이 수려한 부산 영주암은 창건은 1850년이며 처음은 개인이 수도하는 토굴이었다. 대한불교조계종 본사인 범어사의 말사입니다. 연제구와 수영구에 속해 있는 배산을 중앙으로 남쪽은 연제구 혜원정사이고, 서쪽은 수영구 영주암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배산은 산의 모양이 잔(술잔)을 엎어 놓은 것과 같다, 라고 붙여진 이름이다.
▲ 대웅전의 모습
이 절은 창건 당시는 배산의 서쪽 아랫자락에 개인토굴로서 수도하던 토곡절 이었다. 이름은 지명인 토곡을 따서 토곡절이라고 하였습니다. 1940년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신도들의 접근성이 좋았고, 중국설화의 신선이 머무르며 수행한다는 중국 영주산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영주암’으로 사찰의 명칭을 바꾸었습니다.
▲ 신도 한분이 영주암으로 들어가는 모습
1972년 불교사회복지법인 불국토를 설립하여 다양한 복지사업을 하고 있지만 특히 이절은 장애인들의 사회복지를 돕는 ‘컴넷하우스’, 노인요양원인 ‘상락정배산실버빌’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영주암의 사찰 배치를 보면 ‘대웅전’, ‘원통보전’, ‘화쟁원(승방’, ‘삼성각’등으로 배치를 하였고 유치원을 운영하고 있는 사회에 기여하는바 타사찰에 비해 크다.
▲ 원통보전의 전경사찰에서 원통보전이라는 건물은 관세음보살을 모신 사찰의 주된 전각일 때 붙이는 이름입니다. 사찰 내 1개의 전각일 때는 관음전이라고 붙입니다. 영주암의 원통보전은 3층 건물이며, 너무 아름답고 웅장합니다.
▲ 사찰의 창건재건을 한분들의 공덕비
▲ 사찰 상부에서 바라본 아담한 모습
▲ 스님들이 가꾼 무공해상추가 먹음직스럽습니다.
▲ 삼성각의 전경우리나라 사찰에는 삼성각이 있습니다. 삼성각은 산신, 칠성, 독성을 함께 모신 전각을 말합니다. 삼성각은 불교가 우리나라에 토착화 하면서 기존의 신앙을 수용하여 모시는 건물입니다. 독성은 혼자서 깨달음을 얻은 성자로 우리 중생에게 복을 내리는 존재입니다. 이 영주암의 삼성각은 지극정성 치성을 드리면 득남, 득녀를 볼 수 있다는 설이 내려옵니다.
- 작성자
- 황복원
- 작성일자
- 2025-07-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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