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은 세계 각국의 진귀한 해양 생물전시품 및 열대 생물을 해양 자연사 자료로 활용하며, 국제적 해양 자연사 명소로 육성·발전시키고자 1994년 6월 10일 개관했다고 합니다.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은 해양 생물 소장가인 “김동섭”님의 기증 덕분에 벌써 30년이나 운영해 왔다고 합니다.
연건평 3,695㎡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3층 모두 14개 전시실을 갖추고 열대 생물(파충류)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열대 생물 탐구관도 운영 중이라 열대 생물들의 살아 움직이는 모습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어린 친구들은 유료 아쿠아리움이나 민간 동물원보다,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이 더 쾌적하고 재미있을 것 같거든요.
2010년 9월부터 입장 요금을 무료화했는데 최근에는 다양한 박물관과 시설이 생기면서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 아쉽습니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평균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10시, 13시, 15시 전체 해설(50분 소요)을 지원하고, 11시 14시는 테마 해설(30분 소요)을 진행해 주세요. 해설은 5인 이상 단체가 가능하고 5세 이상만 가능해요.
주차는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맞은편 공용주차장을 이용하는데 5분 정도 도보거리가 있지만, 육교가 있어서 아이들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사실 너무 오랜만에 육교를 지나니 개인적으로 반가웠습니다.
제1관의 1층에는 수장고와 자료실, 2층에는 영상 과학실과 특별 전시실, 3층에는 ‘산호관’, ‘물새류·해수류관’, ‘해양 생물 공예관’, ‘두족류·극피류관’, ‘파충류관’, ‘한국 산패류·화석관’, ‘상어류·가오리류관’ 등이 있습니다. 자연사박물관의 하이라이트는 4층의 ‘열대 생물 탐구관’에는 악어, 거북류, 양서류, 도마뱀류, 뱀류 등 열대 생물을 사육하며 생태를 탐구하고 있다.
제2관은 ‘패류관’, ‘갑각류관’, ‘산호류 자원관’, ‘어류관’, ‘한국 수계 자원관’ 등이 있었는데 24. 8. 8 ~ 6. 30까지 전시시설 환경개선 공사 중입니다.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된다고 하니 기대해 봐도 좋습니다.
바로 옆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금강공원, 부산민속예술관, 온천119안전센터가 있어 관람코스를 미리 정해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비가 오는 주말 실내 이용할 수 있는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