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흐름과 소통의 연결고리 <송상현광장> 

우리 부산의 자랑이자 서울의 광화문광장에 버금가는 역사·문화·포용의 현장 송상현 광장에 대해 소개코자 한다. 부산진구 전포동에 소재한 2014년에 조성된 송상현 광장은 길이 700m, 폭45~78m(A=34,740㎡)의 방대한 규모로, 바닥분수와 실개천, 선큰광장, 잔디광장, 역사마당, 문화마당 등 다양한 용도로 조성되어, 점심시간에는 인근 직장인들로, 주말에는 갈맷길 걷기의  출발장소로, 그외 시간대에는 지역주민은 물론 남녀노소 모든 시민들이  즐겨찾는 도심지의 핫플로 인기가  많은 광장이다. 

​상공에서 본 <송상현광장>(사진 부산시설공단 누리집 퍼옴)

송상현 장군 기념광장  

​광장 평면도(부산시설공단 누리집 퍼옴) 

본디 광장(廣場, Square, Plaza)이란 도시 속의 개방된 장소로서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있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넓은 공간이다. 전국의 주요 광장으로는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5.18광장 등이 있고,  부산에는 부산역광장, 송상현 광장 등이 있다.  본 송상현 광장은 부산갈맷길 7-1구간 출발점이기도 하며, 역사적으로 임진왜란시 동래성 전투를 이끌었던 송상현 장군을 기리기 위해 이곳에 조성된 공원이다.

​<송상현광장> 입구(부전역쪽)

​잔디로 조성된<송상현광장> 

도심 한가운데 자리 잡은 공원으로, 이곳을 들르는 사람들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넓은 공간으로 모임, 야외공연, 전시, 산책,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으며, 특히 도심속의 힐링공간으로서 많은 시민들을 포용하고 있는 다목적 공간이다.

​<송상현광장>이용 안내도

현재 송상현 광장은 지난 4월 26일부터 불기 2568년 부산연등회 연등 조형물이 전시되어, 다가오는 부처님 오신날(5월 15일)을 맞아 많은 시민들의 발길로 북적임의  현장이다. 연등 전시는 오는 5월 12일까지 선보인다.

​불기 2568 부산연등회 현장

점심시간에는 인근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여러 직장에서 힐링 감성피크닉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장면도 많이 눈에 띈다.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CCTV 17대, 스피커, 승강기 , 배수펌프, 화장실 2개소(선큰광장, 역사마당), 수유실, 파고라 6개소, 벤치 55개소 등과 메이커스페이스 만들숲 1개소, 카페 1개소와 가로등, 경관조명, 쓰레기통, 종합안내판, 광장 이용안내판 등도 설치되어 있다.

꽃으로 어우러진 <송상현광장> 

잘 갖춰진 파고라, 벤치 

또한 송상현광장의 흐름과 소통과 연결의 고리를 상징하는 듯한 실개천은 자연스럽게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사색하며 산책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시간대에 맞춰 물이 끊이지 않고 계속 흐르고 있는 현장이기도 하다.

실개천

또 실개천  옆에 있는 공원의 폐목등을 재활용하여 동물형상의 목조형 작품들을 전시중인 작은 동물원  또한 많은  사람들이 즐겨찾는 곳이다,

폐목으로 조성된 작은 동물원

공원 전용 주차장이 다소 협소하여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근처 공용주차장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도심 한가운데서 역사적 의미와 자연의 여유로움을 찾을 수 있는 이곳 송상현 광장!!  열린 공간, 개방과 포용적인 공간으로서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다.

꽃길 <송상현광장> 

갈맷길(7-1) 시작점 표시안내도 

화장실과 휴식그늘 나무 

각종행사, 공연 공간 선큰광장 

잔디광장과 보행로 

흐름과 소통의 연결고리 <송상현광장> 

서울의 광화문광장이 열린공간, 포용적인 공간으로 시민들의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듯이, 이곳 송상현 광장도 부산을 발전시키고 변화시키는 열린 공간으로서, 시민들과 보다 친숙한 공간으로 오래오래 자리매김 했으면 한다. 

송상현 공 동상과 만들숲

김동균(金東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