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류와 시상의 명소 죽성<황학루>
황학이 나래는 펼치는 모양의 황색바위
- 내용
고산 윤선도 동상과 시비<황학대>기장 죽성리 바다 쪽으로 가면 해송이 자라고 있는 작은 언덕이 있다. 고산 윤선도가 사랑했던 ‘황학대’다. 육지와 이어진 황색 바위가 길게 바다 쪽으로 튀어 나온 모습을 하고 있다.
포구에서 본 황색 학모양 형상 바위(황학대)윤선도는 이곳을 이태백 등 많은 시객이 노닐었던 양쯔강 황학루에 비교해 이곳을 황학대라고 이름 붙였다고 한다.
황학대 안내판이곳에서 견회요, 우후요 등 시조 6수를 비롯해 서·제문 등 29수를 남겼다고 전해진다. 윤선도는 유배시절 날마다 황학대를 찾았다고 한다. 이곳에서 갈매기를 바라보고 파도소리를 들으며 긴 유배 생활의 시름을 씻어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황학대 솔숲에 동상과 시비가 조성되어 있다.
<닭을 노래하다(영계)>시비입구의 석벽에 이곳 출신 진사 방치주(方致周)의 이름이 각인되어 있어 후손들이 제사를 올리는 곳이기도 하며, 그 옆에 해녀상도 있다
진사 방치주의 글(씨)
황확대 언덕아래 해녀상황학대에서 바라보는 죽성항 해안에는 동화 같은 느낌의 죽성성당이 보인다. 실제 성당은 아니고 드라마 드림세트장이다. 죽성항의 명물로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죽성 명물<죽성성당>또 400년 된 죽성리 해송도 유명하다. 여섯 그루 소나무가 한 덩어리를 이뤄 멀리서 보면 마치
한 그루 같다. 여기서 풍어제를 지낸다. 나라와 마을의 안녕을 비는 국수당이 있다.
'죽성리 해송'은 '죽성성당' 에 이어 또 다른 명물이다.
죽성리 해송또 황학대에서 바라보면 언덕배기 높은 곳에 성터가 보이는데, 임진왜란 때 왜가 쌓은 성, 죽성 왜성이다. 성안에 주둔했던 수군 부대는 왜관 자리인 동구 수정동으로 옮겼고, 지금은 오각형으로 기단석과 대형 판석이 남아 있다
죽성 왜성터이곳은 자동차로 오거나 동해선 기장역에 하차하여 마을버스를 타면 10여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두호항의 황학대시간이 나면 이곳 기장 죽성항 역사와 문화가 자리하는 곳!! 해송 솔숲 그늘에 바다를 향해 앉은 고산 선생과 그의 시 '영계(詠鷄·닭을 노래하다)'를 새긴 비가 있는 황학대와 죽성성당, 죽성리 해송과 갈매기도 바라보면서 파도소리를 들으며, 솔솔 풍기는 장어구이와 전복죽의 맛에 취해보며 부산여행의 추억을 호수 같은 포구마을 이곳 죽성 <황학대>에서 찾아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황학대 정상 고산 윤선도 동상 및 시비
황학대 입구황학대의 일출
김동균(金東均)
- 작성자
- 김동균
- 작성일자
- 2024-03-2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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