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장·남부민동 주민 건강 지킴이 <초장체육공원>
- 내용
요즘 평균수명 백 세 전후의 초고령 시대를 맞이해 건강 관리는 선택 아닌 필수다. 고령에 접아들어서 빈곤, 질병, 고독의 등의 여러 괴로움에 시달리기 쉬운데 건강만이라도 제대로 관리해서 갖가지 질병을 예방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부산 서구 천마산 자락 초장체육공원 전경.
휴식용 의자와 정자.이런 시대 흐름에 발맞춰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세금을 들여 산이나 공원 등 마을 곳곳에 복지 제공 차원에서 주민들을 위한 운동 및 편의시설을 만들고 있다. 그런 편의시설에서 주민들은 건강을 다지고 이웃과 환담을 나누며 일상의 여가를 선용한다.
맨발로 걷는 황톳길.
부산 서구 초장동 132-14의 천마산 자락 천마하늘길전망대 앞에도 관할 서구청에서 오래 전에 만든 ‘초장체육공원’이 있다. 이 초장체육공원은 주변 초장동과 남부민등 주민들이 즐겨 애용하는 곳이다. 기타 다른 지역 사람들도 가끔 산행하며 이용하지만 주된 이용객은 초장동과 남부민동 주민이다.
발 씻는 세족장.초장체육공원에는 여느 체육공원과 마찬가지로 역기, 철봉, 훌라후프 등 여러 운동기구가 있고 쉴 수 있는 의자와 정자가 있다.
최근에는 서구청에서 주민 건강증진사업의 하나로 맨발로 걸을 수 있는 황톳길을 조성해서 이용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길이 35m, 폭 1.4m로 된 황톳길은 세족장과 안전로프까지 갖춰서 방문객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향토 특유의 기운을 들이키며 걸을 수 있다.
초장체육공원의 옹벽 벽화.두루 알다시피 황톳길을 자주 걸으면 몸속의 노폐물이 제거되고 피로가 해소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또한 발바닥 자극으로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며 면역력이 증진되는 등 여러 긍정적 기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요즘 맨발로 황톳길 걷기가 유행이다.
인근 주민들은 수시로 초장체육공원을 찾아 운동을 하고 황톳길을 걸으며 건강을 증진시킨다. 특히 황토 가루를 깐 황톳길은 인기 최고다. 초장체육공원의 여러 운동시설과 황톳길이 초장동과 남부민들 주민들에게 무병장수의 토대가 될 것으로 믿는다.
먼지털이기.무병장수는 모든 인류의 오랜 숙원이지만 세상에 공짜 없듯이 그것도 노력하는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이다. 고령자가 날로 많아지는 부산인데 시민들이 건강을 제대로 다져서 초고령 시대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초장체육공원 앞 천마산하늘길 전망대.
- 작성자
- 이옥출
- 작성일자
- 2023-12-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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