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하면 바로오는 <타바라>버스
버스 요금 내고 택시처럼 타는<타바라>
- 내용
부산 기장에 <타바라(TABARA)>라는 이색버스가 운행하고 있어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타바라(TABARA)>버스이달부터 기장군 일대에 시범운행인, 15인승 5대가 15개 정류장 오가며, 앱으로 호출하면 거의 1분 만에 도착하여 노선 없이 AI로 최단 거리 운행하는 이른바, 버스요금 내고 택시처럼 타는 수요응답형 버스<타바라> 이야기이다.
오시리아역 정차 <타바라(TABARA)>버스
수요응답형 버스 ‘타바라’를 타기 위해 동해선 오시리아역에서 ‘타바라’ 앱에 공수마을 입력한 뒤 버스를 호출하자 오시리아역 인근에서 대기하던 버스가 1분 만에 모습을 드러낸다. 부산시의 상징색을 입힌 버스 안에는 카드 단말기가 설치돼 있었다. 기사가 탑승 완료를 누른 것을 확인하고 교통카드를 찍자 승차가 완료됐다.
타바라 버스 내부(교통카드 단말기, 모니터)
자리는 사전에 지정돼 있었고 언제 내릴지는 버스 내부에 있는 모니터에 표시됐다. 노선은 따로 없이 AI가 최단 거리를 산정해 움직여, 도착 예정시간보다 훨씬 빨리 목적지까지 도착했다. 참으로 편리하고 좋은 제도라는 생각이다.
<타바라> 버스 이모저모부산형 수요응답형 교통 DRT(Demand Responsive Transit)<타바라>는 시내버스의 대량수송과 택시의 높은 접근성을 결합한 관광용 DRT이다. 승객이 필요한 시간에 정해진 정류장으로 버스를 부르는 탄력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돼 비용 절감이 장점으로 꼽힌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국·시비 15억 8000만 원이 투입돼 1년간 시범 운영하는 사업이다.
타바라 홍보물(오시리아역 버스정류소)
타바라 오시리아역 정류소 표지판스마트폰을 통해 타바라 전용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15인승 버스 총 5대가 운영되며 기장군의 주요 관광지인 해동용궁사, 롯데월드, 오랑대, 대변항 등 15개 정류장을 오간다. 오시리아역 3대, 기장역 1대, 국립수산과학원 1대씩 대기한다. 이용객은 15개 정류장 내에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택하면 된다. 택시처럼 1인 이용도 가능하다. 버스를 호출하면 이용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대기하던 타바라가 출발하고, 목적지까지 AI가 최단거리를 산정해 움직이는 식이다. 이동 방향이 비슷한 승객이 인근에서 호출하면 AI가 판단해 승객 합류도 이뤄진다. 정해진 정류장은 있지만 일반 버스처럼 노선이 따로 있지 않다.
<타바라(TABARA)>버스 정류소 현황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저녁 10시, 평일 피크시간대(오전 9시~오후 7시)는 5대 모두 운행하고, 나머지 시간대는 수요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요금은 1,550원으로 시내버스와 동일하고 다른 교통수단과 환승도 가능하다.
타바라 쥬요운행지 현황(팜프렛)22일 기장역에서 만난 북구 화명동에 사시는 김이곤(70세)어르신은 또래 친구들과 조만간 <타바라>버스 탑승관광하러 오시리아역으로 오겠다며 <타바라>버스 운행을 적극 환영했다.
오시리아역 정류소 안내표지판참으로 편리하고 새로운 제도인거 같다. 타바라가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대중교통 친화도시로 거듭나 DRT와 지하철역 등 광역환승시설과 연계해 부산시의 역점사업인 15분 생활권이 확대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타바라 버스 정류소 표지판시간나시면 기장지역에 오셔서 버스요금내고 <타바라> 버스타고 멋진 관광 한 번 즐기세요. 호출하면 바로오는, 버스요금 내고 택시처럼 타는 <타바라> 화이팅!!
타바라 버스(기장역)
타바라 버스(전면)타바라 버스(측면)
타바라 버스(소형15인승)타바라 버스 기다리는 승객(오시리아역)
김동균(金東均)
- 작성자
- 김동균
- 작성일자
- 2023-09-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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