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시 기장군 시랑리에 위치하고 있는 조그마한 어촌마을로써 송정에서 기장으로 해안도로를 따라 가면 맨처음 만나는 마을이 있는데 바로 '공수어촌체험마을'이다. 

공수어촌체험마을(공수항)
 

예부터 ‘비오리’라는 새가 많이 살아서 ‘비오개’라는 이름으로 불리다가 고려시대에 관청의 경비나 출장온 관리의 숙박이나 접대비 등을 충당하기 위하여 마련해 놓은 밭(공수전,公須田))이 많아서 공수마을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공수어촌체험마을 표지판(국도 14호선 해안도로)

공수어촌체험마을 안내

또한 공수마을은 동부산의 떠오르는 핫플레이스 오시리아광광단지 입구에 있다. 공수마을은 맑고 푸른 바다와 접하여 기암괴석으로 수려한 해안절경과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시민의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어 관광개발의 잠재력이 풍부하며, 부산의 외곽지역으로 해운대 및 송정해수욕장과 연계되어 있으며 동해선 철도와 국도 14호선이 기장군의 중심부를 관통하여 편리한 교통 여건을 가지고 있다.

공수어촌체험마을 홍보물(버스정류소) 

공수어촌체험마을 홍보물(오시라아역)

공수마을은 140여 가구 약 50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대부분 미역과 다시마양식, 어로등 수산업에 종사하며 일부는 농사를 짓고 있다.

공수어촌체험마을 안내도 

공수마을은 2001년도에 해양수산부의 어촌체험시범마을로 지정되어 해조류 말리기 체험장, 지압산책로, 물고기체험장, 나무다리 산책로 등이 설치되어 있고 바닷가에서 양쪽으로 그물을 끌어당겨 물고기를 잡는 후릿그물이라는 전통어법체험, 해녀체험, 조간대 체험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이 있어 방문객들이 꾸준히 찾아오고 있다.

공수어촌체험마을 다시마 건조현장 

공수어촌체험마을 지압산책로 

공수어촌체험마을 체험장 

한편 한국어촌어항공단에서는 올해 9월4일부터 11월 1일까지 공수체험마을에서 ‘바다가 보이는 어촌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의 유치원, 초·중학교,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와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이 행사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체험을 통해 어촌·수산의 중요성을 배우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 학교와 어촌 간 자매결연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하는 것도 행사 추진 이유다. 장기적으로는 체험을 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성장한 뒤에도 어촌에 관해 관심을 두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공수마을을 다시 한번 찾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됐다.

공수어촌체험마을 각종 체험현장 

후릿그물 체험 및 시랑산 산책로(맞은편 산)

아울러 동쪽으로 시랑산, 인접하여 당산, 서쪽으로 송정해수욕장, 죽도 산책로가 있고 지압산책로도 조성되어 힐링 걷기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공수어촌체험마을 이모저모 

또한 최근 부르면 달려오는 부산시가 올해 9월부터 기장군 관내에서 시범운행하고 있는 수요응답형 버스 '타바라'가 운행중이고  정류소가 공수마을 입구에 위치해,동해선 오시리아역이나 타 정류소에서 탑승 손쉽게 찾아올 수 있다.

수요응답형 버스 '타바라'와 공수마을 정류소 표지판 

역사와 전통이 있고 어촌체험 휴양마을인 이곳 공수마을!! 송정해수욕장이나나 해운대를 방문할 경우 공수어촌체험휴양마을 한번 찾아 자연경관과 체험은 물론 최근 뜨고 있는  '타바라'  버스도 한번 탑승해 보면 어떨까요?

김동균(金東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