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망·휴식·시·노랫말 있는 <자갈치전망대>
- 내용
해양도시 ‘부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관광 명소는 ‘자갈치시장’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자갈치시장은 수산물을 취급하는 남부지방 최대의 재래시장인 셈이다. 그래서 해마다 가을이 오면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란 부산 특유의 사투리 표어를 내걸고 자갈치축제를 개최하기도 한다.
자갈치시장 복층 건물 자갈치전망대 출입구.
자갈치전망대 옥상 정원.1945년 광복 후에 시장이 형성되었고, 당시에는 남포동 시장이라고 불렸다. 자갈치 시장의 이름 유래는 한국 전쟁 이후 자갈밭에 있었던 시장이기에 자갈밭과 곳, 장소를 나타내는 처(處)가 경상도 사투리로 발음하게 되어 치가 되어 자갈치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자갈치전망대에서 본 송도와 남항대교.
자갈치전망대에서 본 부산 앞 바다와 영도.자갈치시장은 오래된 시장골목에도 장사가 활발하지만 자갈치시장 복층 건물에서도 장사가 활발하다. 7층으로 된 자갈치시장 건물은 2006년 '자갈치 현대화 시장 건립 사업'의 일환으로 완공된 것이다. 층층마다 여러 물건을 팔고 특히 건물 오른쪽 맨 위 7층은 자갈치전망대로 방문객에게 인기가 아주 높다.
갈매기우체통.
휴식용 의자.자갈치전망대 7층에 승강기를 타고 오르면 부산 앞 바다를 훤하게 조망할 수 있다. 영도와 송도를 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다. 전망대에는 그 밖에 휴식용 의자. 그네의자, 갈매기우체통, 시, 노랫말 등 다양한 것을 보고 즐길 수 있다.
전시한 시.
전시한 노랫말.갈매기우체통에는 엽서를 넣으면 여섯 달 뒤에 받아볼 수 있다. 부산을 노래한 노랫말이나 시를 읽으면 기분이 상큼해지고 감동마저 일어난다. 의자도 편안해서 마음껏 휴식할 수 있고 바닷바람은 시원하게 온몸을 어루만져준다. 혼자서든 지인과 같이든 전망대에 있으면 그야말로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게 시간이 흐른다.
그네의자.자갈치전망대는 부산광역시 중구 자갈치해안로 52에 자리한 자갈치시장 복층 건물 옥상에 있다. 혹시 자갈치시장을 찾거든 반드시 한 번 올라가 보자. 색다른 모습과 아늑한 휴식에 오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부산시설공단에서 운영하는 자갈치시장 건물 옥상 자갈치전망대는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문의 전화는 (051)713-8080이다.
- 작성자
- 이옥출
- 작성일자
- 2023-09-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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