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서구 암남동에는 1913년에 개장한 우리나라 최초의 공설 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이 있다. 송도해수욕장에는 해상다이빙대, 구름산책로, 케이블카, 포장유선 등 명물이 다양한데 그 가운데 송도해상케이블카 인기가 가장 높다. 송도해상케이블카는 송림공원에서 암남공원까지 바다를 가로질러 운행한다. 

부산 서구 암남동 송도의 새로운 휴식처 '솔바람공원'

송도해상케이블카 탑승객과 인근 아파트 주민을 위한 공간에 솔바람공원이 있어서 송도를 방문한 관광객이나 케이블카 탑승객, 혹은 송도힐스테이트이진베이시티아파트 입주민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솔바람공원의 그늘 진 벤치.

솔바람공원에는 사시사철 푸른 소나무를 비롯해 배롱나무, 철쭉, 맥문동 등의 여러 나무와 화초를 심어 운치를 더해 놓았다.

솔바람공원의 운동기구.

쉬는 도중에 간단하게 몸을 풀 수 있는 여러 운동기구를 설치해 두었으며 그늘을 드리우는 지붕을 갖춘 의자까지 갖춰 놓아 편안한 휴식의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솔바람공원의 여러 초목.

이름이 솔바람공원이어서 그런지 공원에 앉아 편안히 쉬다 보면 몰아에 빠질 정도로 안락한 느낌을 갖는다. 시원한 바람까지 자주 불어서 기분마저 상쾌해진다. 동쪽 남항 바다나 서쪽 천마산으로부터 불어오는 바람은 세상만사 스트레스나 오욕칠정을 말끔하게 해소하고도 남는다.

솔바람공원 옆의 천마터널과 남항대교 고가도로.

공원 옆의 조금 위쪽 고가도로에는 천마산터널과 남항대교를 오가는 자동차들로 소음이 좀 나긴 하지만 해묵은 피로를 풀고 심신이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

이름이 예쁜 솔바람공원은 송도를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은 물론이고 주변 아파트 주민에게 휴식과 편의를 제공하는 쉼터로 굳게 자리매김해 나갈 것으로 생각된다. 솔바람공원은 부산 송도힐스테이트이진베이시티아파트 바로 뒤편이자 남항대교 암남동쪽 입구 바로 옆에 자리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