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금곡역 <포레일 가든>을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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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도시철도 2호선 금곡역에서 금곡꽃박물관 까지의 금곡대로 가장자리 인도 옆 고가 하부에 ‘포레일 가든’이란 아담한 정원이 들어서 있어서 주변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포레일 가든(Forail Garden)은 ‘철길숲 정원’이란 뜻인데, 포레일(Forail)은 숲을 뜻하는 ‘Forest’와 기찻길을 뜻하는 ‘Rail’의 합성어이다.
포레일 가든은 금곡역 고가 하부 미활용 공간에 자연을 더해 공간의 가치를 창출하고자 부산 북구청에서 사업을 시행해 놓은 친환경 정원이다. 이곳은 생명력을 찾은 정원으로 입지를 다졌고 다른 한편으로는 도심 속 주민들의 심신 힐링을 위한 쾌적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레일 가든에는 수호초, 맥문동, 식나무, 털머위, 에메랄드그린, 꽃댕강, 아이비, 팔손이나무 등 다채로운 식물을 심어서 길을 걷거나 휴식하며 정원을 구경하는 즐거움을 주고 있다.
정원에는 화초를 감상하다가 편안히 쉴 수 있는 의자가 있고 야간에는 정원에 설치한 하얗고 둥근 조형물에 조명이 들어와서 운치를 더해 준다. 잿빛으로 삭막한 도시에서 포레일 가든은 생업에 지친 주변 사람들의 심신을 부드럽게 어루만져 줘서 인기가 크다.
포레일 가든은 도시철도 2호선 금곡역 5번 출입구를 나오면 양산 방향으로 펼쳐져 있어서 쉽게 볼 수 있다. 혹시 금곡동으로 가는 일이 있으면 반드시 포레일 가든을 구경해 보자. 일상의 무료함이나 권태로움이 조금이나마 해소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작성자
- 이옥출
- 작성일자
- 2023-07-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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