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 온천천 시민공원을 품은 야생화 

부산광역시 시민공원 하면 부산진구 옛 미군기지에 조성된 부산 시민공원을 떠올립니다. 그러나 온천천을 끼고 서쪽은 연제구이고, 동쪽은 동래구로 구분을 하고 있어요. 연제구 방향은 연제시민공원이라고 하여서 긴 강을 끼고 있어서 야생화가 자생하기에는 안성맞춤입니다. 겹겹이 브이로 장식했네요. 무궁화, 능소화, 칸나, 부들레야, 들꽃들의 천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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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궁화는 대한민국 나라꽃 

무궁화는 다른 이름으로 근화, 목근화라고도 부릅니다. 꽃말은 끈기이며 섬세한 아름다움입니다. 우리나라 국화입니다. 이름은 한자어로서 여러 가지로 불렀지만 無窮花로 통일하여 부릅니다. 무궁화의 대표 품종은 백단심입니다. 꽃의 색상은 하얀색(백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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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천천 시민공원 무궁화 단지 

무궁화는 아침에 피였다가 저녁에 떨어지는 하루살이 꽃이지만 행복과부귀영화의 덧없음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비록하루살이 꽃이지만 나무 전체로는 끊임없이 꽃이 피고 지는 무궁한 영화의 나무로서 한국의 종교적인 심성이 깃들어져서 나라꽃으로 지정을 하였습니다. 지금은 진딧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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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반 집 마당에 심는 꽃 능소화  

일명 금등화라고 부릅니다. 중국이 원산지입니다. 옛날에는 능소화를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래서 양반 꽃이랍니다. 잎은 달걀모양으로 바소꼴입니다. 가장자리에는 톱니와 더불어 털이 있어요. 옛 말에 독이 있는 식물이기에 아이들은 못 만지게 했습니다. 꽃은 너무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가꾸고 있어요. 우리나라 전역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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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이삭처럼 생긴 부들레야 

꽃의 특징은 동일 가지에서 조 이삭처럼 생긴 가지에 꽃이 피고 그 후 꽃은 점점 꽃가지에서 시들어가면서 열매로 다시 탈바꿈하네요. 꽃은 둥그렇고 끝은 뾰족합니다. 흡사 강아지꼬리 같네요. 꽃의 색상은 보라색으로 피어서 향기도 많이 납니다. 원산지는 아프리카나 아시아 국가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부들레야 꽃은 보라색이 많지만 간혹 하얀 색상의 꽃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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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나 열대지방 꽃이지만 아름다워요. 

현재 칸나라고 불리는 것은 아시아·아프리카·아메리카의 열대 지방에 자생하는 많은 원종에서 개량된 원예종으로 전세계에 100종 이상의 품종이 있습니다. 꽃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보랏빛·붉은빛·노란빛 등으로 계속 피고 줄기 윗부분에 달립니다. 꽃잎은 각각 3개입니다. 둥근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으로 모여서 꽃잎처럼 보이며 지름이 5∼7cm이고 한쪽에 꽃밥이 달립니다. 노란빛이 도는 붉은 색 꽃이 핍니다. 젖꼭지 모양의 돌기가 있습니다. 열매는 둥글며 잔돌기가 있고 10월에 익습니다. 종자는 검은 색이고 둥글며 딱딱합니다. (출처: 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