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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괴정동 회화나무 샘터공원 여름철 명물 <쿨링포그>

내용

부산 사하구 괴정동에는 회화나무 샘터공원이 있어요. 이곳에는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보호수인 회화나무와 요즘은 보기 드문 시내 빨래터 및 샘터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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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0여 년 회화나무는 학자의 기상처럼 자유롭게 뻗어 있어요. 그래서 예로부터 학자나무, 출세나무, 행복나무로 불리며 과거를 보러 가거나 합격했을 경우 집안에 심었어요. 회화나무는 한자어로 표기하면 괴목(槐木)인데, 이를 따서 괴목의 정자가 있는 마을이라 해서 지금의 '괴정동'이라는 이름이 생기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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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화나무 샘터공원에 최근 관할 사하구청에서 쿨링포그를 설치해 청량감을 더해주고 있어 공원을 찾은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어요. 쿨링포그는 자동 감지 센스에 의해 낮의 기온이 30도 이상 되면 5분 작동, 20분 휴식을 반복하며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가동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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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링포그(Cooling fog)는 수도관과 특수 노즐을 설치한 뒤 정수 처리한 수돗물을 일반적인 빗방울의 약 1000만 분의 1 크기의 인공 안개로 고압 분사하는 장치를 말해요. 쿨링포그는 노즐을 통해 더운 공기 중에 분사된 물이 기화하면서 주위의 온도를 3~5도 정도 낮추는 원리로, 공기 중의 먼지와 오존 발생을 줄여 대기를 깨끗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어요. 아울러 물 입자가 작아 피부나 옷에 닿아도 바로 증발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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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정동 회화나무 샘터공원을 찾아 나무 그늘 의자에 앉아서 쿨링포그에서 나오는 안개를 보고 있으면 무더위는 사라지고 기분은 아주 상쾌해져요. 나무 주변에서 안개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니 신비감이 생기고 아울러 몽환적인 분위기마저 풍기지요. 가만히 앉아 있으면 무더위 해소는 물론이고 생업으로 찌든 심신에 활력이 감도는 기분을 느끼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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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괴정동에 들르게 되거든 반드시 회화나무 샘터공원을 한번 찾아 몽환적인 기분을 누려 보면 어떨까요. 더위 해소와 활력 충전, 기분 전환이라는 일섬삼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요. 회화나무 샘터공원은 도시철도 1호선 괴정역에서 동쪽으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어 찾긴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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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소연
작성일자
2023-06-2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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