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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산복도로에서 만나는 <유치환의 우체통>

유치환의 우체통에서

내용

부산 동구 산복도로의 관광지 중의 하나인 '유치환의 우체통'이 더 이색적인 공간이 되었습니다.

LP 음악감상실이 조성되어,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산복도로를 찾은 여행객들에게 듣고 싶은 가요나 명곡들을 신청하면 직접 들여주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멀리 북항대교의 뷰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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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량 이바구길의 '유치환 우체통'은 1년뒤에 배달되는 편지로, 유치환의 시 '우편국에서'라는 시처럼 사랑하는 사람에게 편지를 보내던 그 설레임과 감정을 우리의 일상에서도 느껴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저는 산복도로를 여행하면서, 나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써보았는데 1년뒤 받아보는 느낌이 아주 감동이었습니다. 

청마 유치환 선생은, 1963년 동구의 경남여고 교탕으로 재잭하셨으며, 1967년 좌천동에서 돌아가셨는데 그분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공간이라고 합니다.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부산의 청년작가인 '정상지 작가'의 작품초대전이 전시되고 있었는데, 잠자는 아이의 얼굴을 아주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들을 구경해볼 수 있었습니다.

창가의 뷰도 멋지고, LP신청곡의 느낌도 좋고 작가의 작품까지 감상할 수 있어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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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유치환의 시집과 여러 문학작품의 문구를 짧게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산과 동구지역의 관련된 책 등을 읽들 수 있어서 산복도로에서 느껴보는 정겨운 문화공간이었습니다. 

1990년대 초반의 인기가수들의 LP등을 구경해보고 직접 듣고 싶은 곡을 신청해서 들어볼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이기도해서 산복도로에서 가질 수 있는 복고풍의 추억을 맛볼 수 있는 곳을 다음에 또 방문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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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산복도로에 오실때에, 유치환의 우체통에 들러보세요~~

※ 유치환의 우체통

주소: 부산 동구 망양로 580번길 2

이용시간: ​화·수·목·금·토요일 10:00 ~ 19:00, 일요일 09:00 ~ 18:00 (매주 월요일 휴무)

관람료: 무료


작성자
천연욱
작성일자
2023-06-2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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