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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지역·사회·교육·문화를 품은 장산 <양운폭포>

도로명,사찰·초·중·고 명칭과 함께하는 폭포

내용

표지 사진000 

장산 양운폭포

 

부산 해운대에는 해발 634m의 장산이 있다. 장산은 1900여 년 전 신라 탈해왕 23년경 부족국가 장산국이 살았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는 천년의 산이다조선 중엽에 봉산으로 지정되기도 한 장산은 물과 돌과 전설의 산, 바람과 나무와 풀과 폭포로 이루어진 산이다.


장산1
해운대 장산


산이 높으면 계곡이 있고 계곡이 깊으면 폭포가 있다. 해운대 장산의 계곡에는 장산계곡과 구곡계곡의 물줄기가 합해져 하나가 되어 흐르는 장산 체육공원 아래 양운폭포가 있다.

양운폭포 모음2
양운폭포

  

암석단애에 걸려있는 이 폭포수는 높이가 9m로 용이 춤을 추며 하늘로 올라가는 듯 내리는 듯 3계단상으로 떨어지는 하얀 물기둥과 함께 엄청난 소리는 장관을 이룬다. 마치 물이 바위에 부딪혀 휘날린 듯 물보라가 구름처럼 피어나는 것 같다고 하여 양운폭포라 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폭포 아래에는 둘레 15m되는 푸른 소가 있어 마치 가마솥처럼 생겼다고 하여 가마소라 불리었다. 이 소는 명주실 한 타래를 풀어 넣어도 바닥에 닿지 않는다고 전해져 오는 깊은 소였다. 또한 이 소는 하늘에서 선녀들이 내려와 놀던 곳이라는 전설이 전해오는 유명한 곳이다.

구시폭포000
구시폭포 


양운폭포 아래에 또 하나의 폭포가 있는데 폭포 아래의 소가 마치 여물통 같이 생겼다고 하여 통나무로 만든 소여물통이란 뜻으로 구시폭포라 이름이 붙여졌다.  

양운폭포가 지역,사회,교육,문화 각 분야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명칭 많이 있다. 이 폭포 밑에는 폭포사라는 이름을 가진 절이 하나 있다. 절의 규모가 장산에 산재해 있는 절중에서는 비교적 크며, 대웅전이나 관세음보살 입상, 목어와 범종루, 화강석 탑 등이 갖추어져 있다.


폭포사
폭포사 

양운로라는 도로가 있다. 대천공원에서~2동사거리까지 총 2.1km 7차선 도로이다. 해운대도서관, 양운고등학교, 두산1차아파트, 해운대문화회관, 해운대다문화가족지원센터,4동문화센터 등이 양운로에 위치하고 있다.


양운로 사진 모음
양운로 

사찰뿐 아니라 양운폭포에서 유래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또 다른 이름은 양운 초등학교양운중학교양운고등학교가 있다.



양운학교 사진 모음

양운고,양운중,양운초등학교 


이 외에도 서점, 음식점, 유치원 등 양운 명칭을 사용하는 곳이 많. 

이처럼 사찰, ··고등학교와 지역사회 곳곳에서 사용하고 있는 양운 명칭이 폭포에서 유래되었을것으로 짐작되는 바 이러한 양운폭포의 위용은 교육,문화 등 지역사회 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끼쳣음을 알 수 있다.

장산의 소나무 모음1

장산 소나무 군락지


맨 처음 장산에 들어서 장산구립공원 입구를 지나 올라오다 보면, 장산 소나무 군락지를 볼수 있으며 <장산의 소나무>라는 안내표지판에 적송(육송), 곰솔(해송), 리기다소나무 적혀있다. 장산의 소나무는 적송과 곰솔이 많다.

 

심우정0

심우정


신선교
신선교

 

양운 폭포 바로 위쪽에 심우정이라는 정자와 화장실이 있고 신선교가 있는데 신선이 친구를 찾아와서 노는 심우정(尋友亭)이 있고, 신선이 건너는 다리인 신선교가 있다.. 장산은 신선이 사는 산이라는 뜻이다.

  

장산체육공원

장산 체육공원


체육공원 강근호길, 태극기
애국지사 강근호길, 시계, 태극기

 

바로 위쪽 장산체육공원 가운데는 태극기와 시계가 설치되어 있고 북동쪽으로 강근호 애국지사의 길과 기념비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장산은 울창한 숲과 시원한 바람, 맑은 물이 공존한다. 산행을 하면서 12시간 땀을 흘린 뒤 자연산 에어컨 양운폭포 앞에 한번 서보자. 폭포의 물보라가 구름이 피어나는 모습과 같은 양운폭(養雲瀑)의 물을 볼수 있으며 떨어지는 폭포수 물은 대천공원을 거쳐 춘천을 따라 해운대 앞 바다로 흘러간다.

장산의 역사 안내판

장산 안내판


장산의 암석

장산의 암석


장산
장산 전경

좌동 해운대그린시티의 대천공원 입구에서 장산 정산까지는 약 3시간 정도 걸리는 데, 구슬땀을 흘리며 올라간 정상에는 억새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정상에서 바라보는 바다 경치는 정말 일품이다. 특히 동해에서 불어오는 해풍의 향을 음미하며 광안리 바닷가에 웅장하게 서있는 광안대교. 이기대, 오륙도, 대마도 볼 수 있는 흥취는 결코 잊혀 지지 않을 것이다.

 

具余 김동균(金東均)

작성자
김동균
작성일자
2023-06-0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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