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기장시장 입구

기장시장은 기장읍 대라리에 위치하고 149개 점포로 이루어진 중형시장이다. 아침 7시에 개점하여 밤 8시에 폐점하며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이 정기휴일이다.

기장시장 안내판

부산에서 가장 싱싱한 해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는 유명장터 기장시장은 오래전에는오일장이었다. 하지만 워낙 저렴하고 싱싱한 수산물로 유명세를 타다보니 멀고 먼 타 지역에서 찾아오는 손님들이 많아지면서 상설시장으로 발돋음하여 영업 중이며, 상인들의 푸근한 인심과 함께 세월이 흘러도 항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얼룩 달룩 파라솔 난전

오래 전, 부산의 기장읍 대라리. 그곳의 중심에 저잣거리로 유명했던 사람 맛 나는 부산서민들의 ‘장터’다. 때가 되면 부산인근의 농지와 바다로부터 얻어진 질좋은 농작물과 풍요로운 해산물이 거래되던 부산바다의 ‘팔도시장’, 추억속의 시끌벅적, 푸근하던 기장장터다. 

기장시장 이모저모

계절의 풍요로움을 안은 <기장시장>은 봄철이면 멸치가 제일 인기인데 산란기의 왕멸치로

지방질이 풍부한 봄 멸치가 주류를 이루며 다양한 멸치요리를 즐기러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기장시장 멸치판매소

또 유명한 산모들의 보약, 기장미역이 싱그럽게 출렁이고 질 좋은 멸치가 산해를 이룬다. 기장미역은 쫄깃한 맛과 특유의향이 좋으며, 수온과 조류 등 최적의 어장에서 자라 미역 중 최상품으로 알려지고 있다. 태양볕과 해풍으로 자연건조하여 두꺼우면서도 달근한 맛이 일품인 기장다시마 또한 인기 최고이다.

 태양볕과 해풍 자연건조 미역.다시마 

외줄낚시로 잡아 새벽에 기장시장에 내다파는 갈치는 싱싱함이 다른곳과 비할데가 없다.

외줄낚시로 잡은 싱싱한 기장 갈치

바다에 서있는 듯 신선한 해산물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기장시장! 봄이면 미역과 멸치가, 가을에는 전어 굽는 향내에 갈치장이 은빛 물결을 이루는 풍요로운곳. 하얀 겨울이 오면 뽀얀 김을 모락거리며 빨갛게 익어가는 대게 맛의 향연이 펼쳐지는 기장시장!  이곳의 다채로운 신선한 이야기는 365일 한결 같다는 단골들의 이야기다.

기장시장 먹거리   

이목을 끄는 파라솔 상인 복장

1985년, 시장 현대화 계획에 따라 현대식 상설시장으로 변모한 기장시장은, 오랫동안 사시사철 신선한 해산물과 농산물 등 각양각색의 물건들이 거래되는 부산의 유명시장으로서 마치 바다의 해풍처럼 언제나 그 자리에 그 모습 그대로 자리하고 있다.

신선한 해산물과 농산물 

시장 이곳저곳 즐비하게 늘어선 파라솔 아래 싱그러운 바다가 있다. 해녀 닮은 기장 아지매들의 빨간 고무통엔 갓 건저올린 가지각색 싱싱한 해산물이 넘실거린다. 무뚝뚝한 아재들의 투박한 손으로 쓸어 담아주는 곡식들은 건강하고 정직한 흙 내음이 가득, 말하지 않아도 정이 가득. 그래서 기장시장 사람들에게선 바다 내음 흙 내음이 가득 풍겨나기도 한다. 

기장시장 풍경 : 펜드로잉(기장시장 홍보누리집 퍼옴)

우리나라 최초 회센터가 자리잡은 기장시장의 역사는 그 신선하고 싱싱함을 자랑하고 있다. 모두가 잠들어 있는 어두운 새벽, 아지매들이 정성껏 손질한 납세미가 시장 옥상에서 말려져 하얀 속살을 자랑하며 고객의 품에 안기게 된다.

기장시장 활어센터 

또 기장시장의 명물은 바로 ‘기장대게’이다. 통통한 육질과 짭쪼롬한 맛과 속살이 듬뿍 올라와 있는 대신선한 해산물과 농산물 게의 풍부한 맛은 기장시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최고의 풍미이며 가격도 저렴하고 양이 푸짐해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기장시장 명물 : 기장대게

사시사철 사람 좋고 믿음직한 기장시장 사람들이 해풍처럼 숨 쉬는 곳, 기장시장

한번 찾아 사람구경, 바다구경, 음식구경 한 번 해볼 까요? 

 갓 잡은 펄떡펄떡 숭어 

기장시장 특산품  

김동균(金東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