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남구 대연동 UN기념공원 옆에는 ‘평화공원’이라는 아담한 명소가 하나 있다. 평화공원은 부산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2005년 10월에 조성한 공원이다. 

평화의 문.

평화공원은 바닥분수, 파고라, 조깅코스 등을 두루 갖춘 주변 사람들의 휴식 공간으로서 인근의 부산박물관, 부산문화회관 등 여러 역사 문화 체험 공간과 어우러진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해 있다.

Peace.

평화공원 규모는 32,893㎡로서 주요 시설은 평화의 광장, 생태연못, 잔디광장, 조경·수경시설 등 13종 1,600점, 소나무 등 수목 33,620주, 초화 33,140포기를 보유하고 있다.

평화의 춤.

이 평화공원에 관할 남구에서 2년 전에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하나인 '평화의 미술정원' 사업을 펼쳐서 공원 방문이 더욱 새로워져 산책하는 맛이 난다.

어울림.

공공미술 프로젝트 평화의 미술정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시 남구가 주관한 사업으로 37명의 남구 소속 미술작가회 작가들이 참여해 ‘평화’와 ‘남구’를 주제로 평화공원 내 스토리가 있는 아트벤치를 설치하게 된 것이다.

행복한 꽃.

‘평화의 문’, ‘오륙도’, ‘행복한 꽃’ 등 총 아홉 점의 작품을 평화공원에 설치했는데 이 작품들은 공원을 방문한 관광객이나 주변에 사는 주민들의 쉼터이자 포토존으로 널리 사랑을 받고 있다.

꿈.

평화공원을 거닐면서 각양각색의 다양한 아트벤치 작품을 보는 즐거움은 남다르다. 보는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창의적인 작품은 재미와 호기심을 듬뿍 안겨준다.

강산(江山) 애(愛).

시간 나면 평화공원에 들러 산책도 하고 아트벤치 작품도 구경해 보자. 부산박물관, UN기념공원, 부산문화회관 등과 연계해 구경하며 시간을 보낸다면 오래 간직될 멋진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평화등대.

오륙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