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전시회 좋은 감동의 물결 <금정문화회관 금샘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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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전시회 좋은 감동의 물결 '금정문화회관 금샘미술관'
금정문화회관은 2000년도에 개관하여, 누구나 편안하게 다가와서 이용할 수 있는 생활 속의 문화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기 때문이다." 독립운동가 백범 김구선생님 말씀이 생각나는 곳이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아우르는 공연, 전시, 다양한 강좌와 더불어 창작공간과 휴식공간 이 있다. 스스럼없이 금정문화회관을 찾아와 문화와 함께하는 삶의 행복과 여유를 누리면 좋겠다.
금샘미술관 2, 3층에서 연말이라 재미있는 전시회가 열려 여러 사람들에게 눈길을 끌고 있다. 12월 23일까지 사타, 이정록, 한성필의 ‘가상과 현실’, 18일까지 박철호의 ‘알 수 없는 것이 마음을 지배할 때’, 13일부터 28일까지 김봄이 개인전 ‘count on my cube’, 19일부터 25일까지 부산과학기술대학교 도예과 졸업전시회, 26일부터 31일까지 박용우 작품전이 기다리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열리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문의하려면 금정문화회관 홈페이지나 051-519-5657로 연락하면 된다.
‘가상과 현실’ 전시장에 들어서면 가상 세계에 대한 인간의 욕망을 볼 수 있다. 비대면이 지속되어 가상세계 ‘메타버스’가 주목 받는 요즈음 가상세계는 현실의 모방이 되고 모방의 모방 세계가 된다. 모방에 의해 진실이 외면받아 거짓된 현실을 받아들이는 인간의 욕망을 비판하는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나는 증상인간 그 자체”를 인공적 세계와 자연적 세계가 공존을 연출한 ‘사타’ 작품 앞에선 오싹함과 내 자신이 그렇다를 느낄 수 있다. 오감으로 감지할 수 있는 현실 세계 너머, 오묘한 세계를 빛으로 그려낸 ‘이정록’, 앞으로 존재할 수 없는 완전히 새로운 판타지의 세계를 만들어내는 ‘한상필’의 작품에 눈길이 간다. 금정문화관 금샘미술관에 오셔서 많이들 구경하세요.
- 작성자
- 김홍표
- 작성일자
- 2022-12-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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