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열린행사장>을 다녀왔어요
- 내용
지하철 2호선 금련산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부산시 열린행사장에 다녀왔습니다.
넓지만 낮은 출입구를 통과하면 숲이 펼쳐집니다.
근처에 사는 주민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나무에 붙은 매미의 빈 번데기 껍질을 보며, "우리 어릴 땐 나가면 다 나무고 풀이었는데 요즘엔 이런 것도 다 가르쳐줘야한다."며 한동안 나무 앞을 지키셨습니다.
마침 근처 학교에서 숲체험 활동을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자연을 관찰하기 딱 좋은 곳입니다.
80년대에 대통령이 한 번 오면 담벼락 주변으로 군인과 경찰이 줄지어 서있었다며 지나가는 성인 남자들은 신분증 검사를 했었다고 지금 이렇게 편하게 올 수 있어 정말 좋다고 하셨습니다.
그 분은 지인들에게 내 정원으로 놀러가자며 함께 이 곳을 찾는다고 하셨습니다. 열린행사장은 시장만의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것이니 우리들의 정원이라고 좋아하셨습니다.
동네 주민들뿐 아니라 누구든지 편하게 산책하고 쉬었다 갈 수 있습니다.
열린행사장 내부
열린행사장 나무
열린행사장 나무(소나무)
열린행사장 조형물
열린행사장에서 보이는 풍경
열린행사장 내 건물
열린행사장 나무
열린행사장 조형물
열린행사장 나무
1980년대엔 대통령 별장으로 이용되던 부산시 열린행사장은 1998년에 부산시장이 공관으로 사용하다 2012년 시민들에게 개방되었습니다.
열린행사장은 입장료가 없습니다. 열린행사장은 동절기(11월~5월)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엽니다. 하절기(6월~10월)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토요일, 일요일과 공휴일은 문을 닫습니다. 반려견과 함께 산책 나온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반려견은 목줄을 하고 용변 봉투를 챙겨서 함께 입장할 수 있습니다. 음식물은 먹을수 없습니다.
열린행사장에서 멀리 광안대교가 보입니다. 계절마다 날마다 새롭게 자라는 자연을 보며 산책하기 좋습니다.
- 작성자
- 김현영
- 작성일자
- 2022-04-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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