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조망에 압권 <청학배수지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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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에 자리한 청학배수지에 멋드러진 전망대가 있어서 영도를 찾은 관광객은 말알 것도 없고 인근 주민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영도구청에서 ‘봉래길 보행환경 개선사업’의 하나로 오래 전에 조성한 청학배수지전망대는 200㎡ 규모로,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영도 전경과 부산항대교, 부산항 일원이 한눈에 들어온답니다.
부산 영도 청학배수지전망대.옛날 국립부산해사고 옆에 자리 잡은 청학배수지는 부산항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데다 대중교통 접근성도 좋아 전망대 설치 장소 1순위로 꼽힌 장소였습니다. 그래서 관할 영도구에서 전망대를 설치해 놓은 것입니다.
전망대의 절영마 동상.전망대에는 그림자조차 끊어버릴 정도로 빠르다는 ‘절영마’ 동상, 1764년 조선통신사 조엄에 의해 대마도에서 전해진 ‘조내기고구마’를 짊어진 농부 조형물 등을 설치해 볼거리를 더해 놓았습니다. 휠체어를 탄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찾아올 수 있도록 목재덱 경사로도 설치했습니다.
전망대의 조내기고구마 짊어진 농부 조형물.영도구는 부산항대교 개통에 따라 영도구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오래 전에 지역 내 부산항대교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조망 시설 마련을 추진해 오다가 이 전망대를 설치하게 된 것이지요.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부산전경.청학배수지전망대에서 부산을 내려다보면 풍경이 압권 그 자체입니다. 부산 시가지와 바다가 훤히 눈에 들어와 세상에서 부러울 것이 없어 보입니다. 몰아의 경지에 빠지는 기분이라고나 할까요. 영도를 찾으면 반드시 청학배수지전망대를 찾아 부산경치의 백미를 한 번 느껴보며 좋을 것입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부산항.남포동 영도대교 남포역 정류소에서 시내버스 9번을 타고 30여분 가다가 영도구의 (구)해사고 정류소에 내리면 청학배수지전망대를 찾을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부산항대교.
- 작성자
- 박정도
- 작성일자
- 2022-04-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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