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남공원에 가면 거대한 공룡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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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 송도반도에 자리한 암남공원은 부산이 자랑하는 명품 관광지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곳엔 약 8천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 말에 공룡이 많이 살았던 지역입니다. 공룡이 살았던 그 시대의 지각 변형과정을 한눈에 알 수 있어서 지질공원으로도 지명돼 있습니다. 해안을 따라 퇴적암, 현무암, 유문암 등 다양한 암석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중생대 백악기 말에 공룡들의 낙원이었던 송도반도엔 지금도 공룡 발자국이나 공룡 알, 공룡 뼈 등의 화석이 남아 있습니다. 티라노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등 알 속의 공룡들이 깨어나서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두송반도 지역의 이런 역사 흔적을 알린다는 측면에서 송도해상케이블카 운영회사 측에서는 암남공원 케이블카 상부 정류소 부근에 다양한 모형의 공룡을 야외에 전시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공룡은 실물처럼 움직이기도 하고 특유의 소리를 내도록 해서 마치 살아 있는 공룡을 대하는 기분입니다.
전시한 공룡 모형은 티라노사우루스, 파라사우롤로푸스, 카르노타우루스, 브라키오사우루스, 이구아노돈, 벨라키랍토스, 트리케라톱스 등 다양합니다. 책이나 영화에서 보던 공룡을 비록 모형이긴 하지만 직접 보면 공룡이 설치던 중생대 백악기 세계로 온 기분이 든답니다. 특히 아이들이 무척 좋아합니다.
송도해상케이블카 하부 정류소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상부 정류소에서 내려 공룡을 구경해도 되고 상부 정류소로 바로 가서 구경해도 됩니다. 공룡 구경은 무료입니다. 어린 자녀가 있으면 한 번 들러볼 것을 권합니다.
도시철도 1호선 자갈치역에서 시내버스 7, 9, 30, 71번을 타면 바로 송도해수욕장이나 암남공원으로 갈 수 있습니다. 승용차는 암남공원 아래 공영주차장(주차비는 10분당 300원)에 주차하고 10여분 걸어 올라가면 됩니다.
- 작성자
- 박소연
- 작성일자
- 2022-03-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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