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도 높은 역사 교육의 현장 <조선통신사 역사관>
3면 스크린에 약 9분간 조선통신사의 여정 영상 상영하는 '디지털 실감 콘텐츠 전시관'
- 내용
▲ 조선통신사 파견 과정이 기록되어 있는 '사로승구도'
코로나 이후의 시대로 접어들며 국제교류 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생긴 지금, 부산 동구에 있는 ‘조선통신사 역사관’을 찾았다.
조선통신사란 조선 시대에 한국과 일본간의 평화를 위한 국가 사절단으로, 한양에서 에도까지 반년 이상이 소요되는 왕복 약 3,000km의 행렬을 하였고, 1607년부터 1811년까지 약 200여 년 간 일본을 12차례 방문하였다.
조선통신사는 통신사의 총 책임자인 ‘정사’, 문장을 써서 대화하는 필담을 위한 ‘제술관’, 사절단의 행렬, 의식, 연희의 음악을 담당하는 ‘전악’, 말 위에서 재주를 부리는 ‘마상재인’ 등 총 400명에서 500명에 이르는 대 사절단이었으며 일본의 많은 문인과 필담을 나누고 노래와 술잔을 주고받았다.
이러한 조선통신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역사 교육의 현장이 ‘조선통신사 역사관’(이하 ‘역사관’)이다.
역사관은 최근 문화재청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사업비를 확보하여, ‘조선통신사 역사관 디지털 실감 콘텐츠 전시관’을 조성하였다. 전시관은 역사관 2층에 위치하였으며, 조선통신사의 여정을 약 9분으로 축약하여 재구성한 영상을 볼 수 있다.
▲ 3면 스크린으로 조선통신사행렬을 상영하는 장면전시관 공간은 조선통신사를 위로하기 위한 잔치인 ‘전별연’과 조선통신사의 행렬 등을 상영하며, 3면 스크린으로 이루어져 있어 관람자의 몰입도가 높다.
조선통신사 역사관은 부산 동구 자성로 99에 위치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료는 무료이다.
- 작성자
- 우수경
- 작성일자
- 2022-01-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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