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에 고개 숙인 야생화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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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꽃 무궁화가 비에 젖어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습
금년에도 어김없이 여름장마가 찾아왔습니다. 부산동래온천 야생화공원에서 야생하는 무궁화 나라꽃이 반란을 일으킵니다.
봄꽃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자기들을 담아가서 벚꽃놀이니 매화꽃 축제니 하고들 떠드는데 여름 꽃들은 고개도 제대로 못 들고 장맛비에 고개를 파묻고 왜면을 해야 합니까, 라고 외칩니다.
진심으로 코로나19 퇴치운동을 고개 숙여 기도합니다.
▲ 아름다운 원추리 꽃이 맞장구를 친다.
원추리는 여름철 무궁화와 같이 피는 꽃입니다. 원추리는 여름 꽃이 피어 아름다움을 더해주지만 봄에는 사람의 건강을 지켜주는 봄나물로도 이름을 날리는 인간에게는 없어서는 안되는 고마운 식물이며 아름다운 꽃입니다.
원추리는 아마도 봄나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우리같이 7080세대 노인들이나 알고 있을까, 젊은 세대들은 많은 분들이 여름 꽃이려니 할 것으로 알겠지요.
▲ 장맛비에 온천천 징검돌다리가 물에 잠긴 모습.온천천에 명물이라고 하는 징검다리는 온천천 연제구시민공원을 기점으로 동래구와 금정구까지 몇 곳에 징검다리를 놓았습니다.
이는 이섭교 다리를 연상해서 만들진 것으로 추정을 해봅니다.
과거 조선시대 동래읍성과 수영구사적공원을 오고가는 돌다리를 오늘날 연상하여 놓은 것입니다.
▲ 칸나 꽃의 예쁜 모습
칸나는 열대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 고온다습한 국가에서 자라고 있는 꽃입니다.
종류는 약 50여종이 있다고 합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품종을 개량해서 육성을 하고 있답니다.
가까운 이웃나라 일본에서도 일부 품종을 개발하여 재배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식물눤에서 많이 키우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온천천야생화공원, 대연수목원, 화명수목원등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 붓들레아 꽃에서 나비 꿀벌 함께만나요.붓들레아 꽃은 6월에서 7월까지 오랜 기간 피는 꽃이라고 합니다. 라일락처럼 향기가 좋은 꽃으로 일명 섬머 라일락이라고도 합니다.
붓들레아는 한두그루만 심어도 수많은 꿀벌과 나비들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향기가 너무 진하고 꽃송이가 수수나 조 같이 크기 때문에 꿀벌과 나비가 더 많이 찾아와서 오래 머물다가 가는 꽃입니다.
이는 꿀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이 꽃은 강한 토양에 적응력을 가지고 있어서 화단이나 도로변 전국어디서든 잘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화분에도 키울 수 있는 꽃입니다.
- 작성자
- 조분자
- 작성일자
- 2021-07-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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