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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산세는 물론 조망도 일품인 달음산 새해에 오르다

내용


2021년 신축년 소띠의 해를 맞이하여 새해 설계를 핑계삼아 남편과 함께 달음산을 올랐습니다


구서동 어린이병원에서 1008번을 타고 좌천초등학교에 내리니 달음산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바닷바람을 몸으로 막아주며 달이 제일 먼저 반겨주는 산이라 기대감이 큽니다


입구에는 일광면 하리 지역에 장안일반산단 지원 단지(기장레우스시티)’ 조성공사 반대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탄광마을을 거쳐 옥정사에 다다르니 옥녀봉과 취봉을 비롯한 달음산이 지척으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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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음산 입구 하리마을과 달음산 모습


골짜기 옆 작은 사찰이지만 아담한 모습에 옥정사를 둘러 보았습니다


달음산 서쪽 취정사에 머물고 있던 원효대사가 달음산 옥녀봉을 넘어 경주로 가던 중, 옥녀 같은 처녀가 옹달샘 샘물을 담는것을 보고 물을 청해 마시고 온몸으로 시원해지고 가벼워지는 것을 느껴 나무관세음보살 하며 고마운 인사를 하니 처녀의 몸이 돌로 변해 관세음보살 상이 되었다는 창건설화가 재미있습니다


원효대사는 이곳이 관음도량임을 알고 초막을 짓고 머물다 경주로 떠난 후 마을주민들이 암자를 지어 옥천사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숭유억불 정책으로 달음산 취정사와 옥천사도 퇴각하자 돌로 변한 관세음보살상을 옥정사 터에 모시고 옥정사라 불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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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고 아담한 모습의 옥정사 모습

옥정사 구경 후 사방댐을 거쳐 갈미재 고개길에 오르니 정관신도시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기장 8경 중에 제1경이며, 기장군의 2대 명산인 달음산(해발 588미터)은 바위가 많으며 계속 오르막이라 쉬엄쉬엄 오르면 좋은 경치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산입니다


나무 펜스와 철제 데크를 오르다 보면 고개를 돌려 아래를 내려다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정상에 거대한 바위를 이고 매처럼 굽어 보고 있는 달음산은 거대한 바위가 있어 독수리처럼 굽어본다하여 취봉 또는 수리봉으로 불립니다


바위도 특이하지만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동해바다와 일광해수욕장, 해운대 달맞이고개, ··경 산의 경치는 일품입니다


신축년 새해, 달음산에 올라 코로나19를 떨쳐버리고 부산시민들 모두 일상의 생활로 돌아오기를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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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세가 일품인 달마산 정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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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마산에서 내려다 본 동해 바닷가와  기장군 모습 

작성자
이정례
작성일자
2021-01-0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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