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 2020 연제 빛 속으로 전경

부산광역시 연제구 온천천 고수부지에 새로운 볼거리가 생겼습니다. 

연제구는 코로나19로 시민들의 쌓인 고통과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달래기 위해 온천천 고수부지에 ‘2020 연제 빛 속으로’라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자전거도로와 도보가 잘 조성되어 있는 이곳 시민공원 주변에 볼거리 조형물을 만들어서 집콕하는 어르신들과 나들이를 나온 이웃 주민들의 조그마한 위안을 드리고 있습니다. 

▲ 연제구청장의 코로나19 대처 안내문

연제구는 지난 12월 10일자로 시민공원일대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구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온천천시민공원에 빛 공간을 조성하여 오는 2021년 1월 31일까지 운영합니다. 우리의 소소한 일상을 다시 되찾기를 기대하며, 따뜻한 연말연시가 되시기를 바랍니다.’라는 안내문을 붙였습니다.

▲ 중형 작품인 하트형 조형물.

조형물도 아주 코로나19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젊은 청소년들을 위하여 하트형 야간 조명을 달아서 조성하였습니다. 

부산 청소년들은 야간에 이곳에 와서 추억을 만들고 사랑을 쌓아서 미래의 우리 부산을 어떻게 설계를 해야 할지 고민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19가 내년 3월경이며, 백신을 맞을 수 있다니, 조금만 참고 기다리면서 좋은 코로나19가 만성인 한해를 좋은 이미지로 마감을 하고 새로운 새해 새희망을 설계하여봅시다. 

청년들이여 일어나라!

▲ 꽃사슴 한 가족이 놀고 있는 조형물

빛 축제에는 단골손님인 꽃사슴 한 가족이 등장을 하였습니다. 

어른 사슴은 머리에 커다란 녹용을 달고 있습니다. 

새끼 2마리는 엄마의 사랑을 서로 차지하려고 머리를 하늘로 들고서 애교를 부리고 있습니다. 

필자는 주간에 들러서 야광을 보지는 못했지만 꽃사슴 발에는 전기선이 묶여있습니다.

▲ 악기류 조형물

한곳은 청소년들이 열광을 하는 음악의 대표적이 악기인 기타와 악기 2종류도 배치를 하였습니다. 

크리스마스트리와 악기들의 사이는 초승달이 삐죽 올라오는 연출을 하여서 더욱 운치가 돋보입니다.

▲ 간이의자에 앉은 어르신들이 조형물을 감상하고 있다.

조형물이 조성된 이곳에는 주변 시민들이 집 콕에서 잠시나마 해방을 하여 이곳 2020 연제 빛 속으로 조형물을 감상합니다.

삼삼오오 의자에 앉아서 자전거를 지나가는 사람과, 도보로 걸어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스트레스를 받던 마음을 잠시나마 잊고 있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모두가 마음의 박수를 보냅니다. 

이제 코로나19도 내년3월 이후는 아마도 종식을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위안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