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골목과는 다른, 특별한 골목…문화 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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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에는 여느 골목과는 조금 다른, 특별한 골목이 있습니다.
경성대학교와 부경대학교 등 주변에 대학교와 인근 식당·카페등이 많아서 자칫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곳이지만, 자세히 보면 '문화 골목'이라는 간판과 함께 골목이 있습니다.
△ 문화 골목 입구
2008년에 '부산다운 건축' 대상을 받은 이곳은, 요즘처럼 코로나 바이러스 속에서 외출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시대에 나들이 명소로 추천하기 좋은 곳입니다. 사람들이 붐비지 않고 야외에서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많기 때문입니다.
건축가 최윤식 선생이 주택을 매입하면서 리모델링하고 증축하면서 지금은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자리를 잡은 곳이라고 합니다.
'문화골목'이라는 입구에서 안으로 들어가다보면, 곳곳에 꾸며놓은 인테리어는 오래된 감성을 불러일으키고 골목 안에는 카페, 꽃집과 함께 소극장, 그리고 와인을 곁들인 식사까지도 할 수 있는 가게가 있습니다.
▲ '문화골목'의 한가운데는 이름과 함께 우뚝 솟은 오래된 종도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 건물의 벽면에는 분위기있게 휘어감긴 넝쿨도 아주 멋스럽게 보이는 보이는 '문화골목'은, 어느 공간에서든 사진을 찍으면 이쁘게 나온다고들 합니다.
▲ 사진보다는 실제로 가면 더 특이하고 재미있는 공간입니다.
'문화골목'의 좁은 골목 까지도 그냥 두지 않고, 자연스러우면서 이색적이게 꾸며놓아서 구석구석 둘러보는 재미와 함께 사진 찍는 재미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손이 닿지 않아 아쉽지만, 아래에서든 위에서든 여러 종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 보는 사람 모두가 "여기가 어디냐고?" 궁금해합니다.
▲ 오래전 골목 사이에서 본 주택의 유리창의 안전창살이 이렇게 멋스러운 건축자재였던가 싶을 정도입니다.
인테리어와 건축을 보는 의미도 있는 '문화골목'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작성자
- 금광진
- 작성일자
- 2020-12-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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