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도심속 힐링장소와 옛 역사가 어우러진 수영사적공원

내용


 

거닐다 보면 역사의 미로를 찾는 느낌에 절로 힐링이 되는 공원이 바로 수영사적공원입니다.


수영사적공원은 조선 시대 남해안의 4군영을 관할했던 수군총괄 군영인 경상좌도 수군절도사영이 있었던 자리입니다


곳곳에 울창한 소나무숲과 푸조나무, 나무가 우거진 오솔길이 반기어 쉽게 떠날 수 없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현재는 남문만 있고 성곽의 모습은 거의 없지만 성지 관련 유적과 문화재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25의용단, 유형문화재, 무형문화재, 천연기념물 2, 안용복 장군 충혼탑, 수강사, 수영민속예술관 등이 있습니다.



 20201121_140406

​△ 수영사적공원 숲속과 안용복장군 수강사 모습

수영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곳으로 지명도 수군절도사영의 줄임말입니다


현재 남아 있는 수영성 남문은 앞뒤 홍예와 홍예기석이 남아 있고 좌우로 성벽이 조금 남아 있습니다


이 성문 입구에 눈을 부릅뜬 박견을 볼 수 있습니다


서로를 향해 마주보고 있는 박이는 화강암으로 조각된 한 쌍으로 해태와 같은 성문을 지키는 신령한 짐승입니다


곳곳에 숲이 우겨져 바둑, 장기를 두는 어르신들과 공덕비 비석들이 나란히 줄지어 서 있습니다


위로 조금 오르면 수영민속예술관 놀이마당이 나옵니다


여기는 수영의 자랑인 중요무형문화재 제43호 수영야류, 62호 좌수영어방놀이, 지방무형문화재 제2호 수영농청놀이 등의 무형문화재 공연과 전수가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공연이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되었지만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상설공연, 수요일 수영고적민속예술보전협회의 전수 교육이 열립니다


그 너머엔 임진왜란 때 왜군에 대항해 끝까지 항전한 25인의 수군과 백성을 기리는 ‘25의용단이 있어 임진왜란 역사를 배울 수 있습니다.


 

 20201121_135845

​△ 수영성 남문의 박견 모습



20201121_143313

​△ 25의용단 옆에서 마지막 단풍을 즐기는 시민들의 모습


특히 수영사적공원엔 안용복 장군의 사당인 '수강사'가 있습니다


조선 숙종 시기 좌천동 출신의 수군이었던 안용복 장군은 "독도는 우리 땅"으로 유명한 인물입니다


당시 에도막부로부터 조선의 독도지배권을 확인받는 큰 공을 세웠음에도 오히려 모함을 받아 그의 임종을 아는 사람은 없다고 전해집니다


천연기념물 제270호 곰솔나무와 천연기념물 제311호 푸조나무를 둘러보는 것은 또 하나의 덤입니다


도심속 힐링장소와 옛 역사가 어우러진 수영사적공원으로 놀러오세요! 주변엔 수영팔도시장, 백산, 수영강이 지척에 있어 더욱 좋습니다!



 20201121_140209

△ 천연기념물 푸조나무의 당당한 모습 

작성자
이정례
작성일자
2020-11-2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