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과 연꽃이 함께 자생하는 삼락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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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봄은 ‘춘래불사춘’이라고. 봄은 왔지만 이미 먼발치를 떠났다. 오는 여름은 소리도 없이 슬그머니 우리 옆구리 한 자락을 차지하고 땀을 흘러내리게 하고 있다. 이것이 우리 인생사 중 한 사이클이 아닌가.
▲ 수면 위에 뜬 연꽃.
겨울을 잘 보내고 봄이 왔나했더니 코로나19로 지구촌 구석구석 생명을 많이도 앗아갔다. 그래도 연못 속 연꽃은 피고 있구나. 코로나19 정도는 거뜬하구나. 연아! 고맙다.
▲ 부산 시민이 연꽃을 탐방하고 있네요.
여성 두 명이 삼락생태공원 연못에 핀 연꽃을 추억으로 담고 있었다.
▲ 어른을 모시고 나온 중년 시민 가족의 화목한 모습.
한 가족이 서서 바라보는 곳 앞 연못은 연 밭이다. 뒤 연못은 수련 밭이다. 연꽃의 경우 수면 위에 펼쳐진 뜬 잎과 수면 위로 솟아올라 펼쳐진 선 잎이 함께 있으며 꽃이 수면보다 높이 솟아올라 피는 정수식물이다. 표면은 물이 스며들지 않게 하는 발수성이 있어서, 물이 묻지 않고 연잎 위에 방울로 맺힌 것이 특징이다.
▲ 수련 밭에 수련이 예쁘게 피어난 모습
반면 수련은 잎이 모두 수면에 펼쳐진 뜬 잎의 부수식물이다. 수면 위로 잎이 높이 솟는 경우가 없이 꽃도 대부분 수면 높이에서 피고, 발수성이 없어서 잎의 표면에 물이 묻는 것이 특징이다.
▲ 저 멀리 육각형 정자는 시민들의 휴식처.
사진 속 앞은 연꽃 밭으로 아직은 활짝 피지는 않았지만 7월 초순이면 연꽃은 모두 자기만의 얼굴을 내밀고 수면 위 선 잎사귀에 우아한 모습을 시민들에게 선물한다.
연꽃아, 그리고 수련아 반갑구나. 네들에게 감사한다.
▲ 사진마니아 시민이 연꽃 담으려는 모습.
▲ 연꽃 사이로 산책하고 있는 시민들 모습.▲ 연꽃이 피어나려고 바람에 몸부림을 치고 있구나.
▲ 수련 밭에 피어나는 수련의 자태
- 작성자
- 조분자
- 작성일자
- 2020-06-2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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