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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도심 속 섬, 해양역사생태탐방길

내용


부산광역시 영도구 태종로 727 (동삼동) 국립해양대학교 맞은편에는 '아라 마루'라는 명칭의 걷기 좋은 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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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해양대학교 정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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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대학교 주변 하천의 봄.


순수 우리말을 조합한 명칭으로 해변의 최고 공원을 의미한다. 아라(바다의 순수우리말), 마루(최고 정상의 순수 우리말)는 해양대학교가 학교 건너편에 시민들의 건강을 위하여 길을 조성하고 바다방향 방파제는 안전 펜스를 치고 낚시하는 사람들의 편의를 위하여 물고기를 잡도록 허용을 한 지역이다. 필자가 찾아간 날도 많은 낚시 마니아들이 낚싯대를 바다에 드리우고 물고기와 실랑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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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양어업 진출 기념비.


우리나라 원양어업은 참치연승 시험조사선인 지남호가 1957629일 부산항을 출발하여 인도양으로 출항을 하면 시작을 하였다. 지남호는 1958122일 부산항에서 태평양 사모아로 우리나라 원양어업 첫 출항을 하므로 상업조업의 서막을 올렸다. 1957년부터 1970년까지 벌어들인 외화 약 20억 달러(당시 환율 20여억 원)을 벌어서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밑거름이 되었다. 1971년에는 원양어업 수출액이 우리나라 총 수출액의 5%를 웃돌았다. 요즘 우리나라 자동차산업과 맞먹는 국가의 블루칩 산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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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해양대학교에서 만나볼 수 있는 선박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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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요트인 선구자 2 / 아라파니호 내부.


이 요트는 재미동포 강동석이 타고 세계일주를 한 선구자2’이다. 한국인 최초로 요트를 타고 단독으로 세계일주를 성공시켰을 때 사용한 요트이다. 1994114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출항하여 35개월만인 199768일 부산항에 도착을 하였다. 19996월부터 바다로 도전 꿈과 용기의 상징물로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 앞에 전시를 하였고, 2012년 이곳 국립해양박물관 앞으로 이전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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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의 모습.


닻은 항구나 얕은 바다에서 선박을 정박시키는 장비이다. 형식에 따라 크게 스톡 앵커로 구분을 한다. 오늘날 대부분의 대형선박들은 사용과 격납이 편리한 스톡리스 앵커를 사용하고 있다. 국립해양박물관으로 올라가는 계단 입구에 있는 이 닻은 대한민국 해군 초계함에서 사용했던 것이다. 닻은 해군의 상징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여기 이 군수품은 대국민 안보홍보 전시를 위해 해군으로부터 무상대여 받아 이곳에 전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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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의 상징물인 절영마조형물.


영도의 옛 지명은 절영도로 불렀다. 그래서 붙은 말 이름은 절영마이다. 절영마를 훈련시켰던 봉래산 기슭의 경사지 일대는 맹수들의 접근이 어려워 삼국시대부터 관영목장의 최적지로 명마를 키워낸 국마장이 있었다. 절영도의 명마인 절영마는 나라의 흥망과 국운을 상징할 정도로 유명하였다. 하루에 천리를 달리는 절영마의 기운을 받아 신 해양산업의 중심지인 이곳 동삼혁신도시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고져 이 절영마 상을 세웠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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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바라보는 섬(아치섬) 조도의 전경.


영도구 동삼동에는 아침의 섬 조도가 있다. 한자로 아침조섬도아침 섬이라는 표현하여 조도로 이름을 붙이기도 한다. 본래 절영도(오늘의 영도)큰 섬에 대한 작은 섬이란 뜻으로 아치 섬이라 했다. 절영도서 바라보면 아침 햇살이 돋아나는 동녘 바다에 자리한다. ‘아침에 바라보는 섬으로서 조도라고 불러왔지만 아치 섬(낚시마니아)으로 더 알려졌다. 현재는 한국국립해양대학이 자리 잡고 있다. 다리로서 육지와 연결됨으로써 육계도의 모습을 드러내었다. 현재는 코로나 19로 인해 일반시민은 학교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작성자
조분자
작성일자
2020-04-0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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