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청년평화의 길 걷다
- 내용
- 부산 남구 청년 평화의 길 걷기 코스는 걷기 좋은 평지 길로 구성되어 있다. - ▲ 문화골목의 진풍경 - 도시철도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 1번 출구로 올라와서 대연지구대를 지나 첫 골목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내려가면, 문화골목이라는 간판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을 찬찬히 둘러보면, 많은 볼거리와 먹을거리도 있다. - 다음으로 부경대 경내로 진입하여 돌로 벽을 쌓은 아담한 건물을 만난다. 이곳이 워커하우스이다. - 다음은 문학거리로 접어들어 벽에 붙은 시를 감상하고, 청년창조발전소를 살펴보고 다시 길을 걷는다. -  - ▲ 봄을 알리는 진달래꽃과 와인 등이 용천지랄 소극장 건물을 꾸미고 있다. - 경성대부경대역 1번 출구에서 대연지구대를 지나 첫 골목에서 부경대 방향으로 내려가면, 허름한 ‘문화골목(수영로 334번길 32-1)' 집을 만난다. - 겉보기도 허름하지만 내부를 들어서면 정말 세상에서 가장 고물들로만 구성되어 있는 고물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고물로만 장식을 한 문화골목집이다. - 그러나 이집에서 공연도보고, 커피도 마시고 동동주, 빈대떡, 파전, 명태구이, 맥주, 양주, 생맥주, 등을 맛볼 수 있다. - 청년들이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지랄용천’이라는 소공연장이 2층에 있다. -  - ▲ 워커하우스의 전경. - 이 건물은 1950년 한국전쟁(6.25)당시 유엔군 및 미군의 임시사령부 부속 건물로 사용되었다. - 1953년 휴전상태 이후 비워진 상태로 유지하다가, 1960년대 부산수산대학의 부속시설로 사용되었다. - 1981년 5월 대학동아리방으로 사용하다가, 1990년 여름 화재로 외부의 벽을 제외한 내부가 소실하였다. - 1995년 9월 29일 지붕을 포함하여 긴급복원을 하였다. - 2019년 6월 30일 학생식당을 종료하고, 2020년에 워커하우스 완전 복원을 할 계획이다. - ▲ 1974년 워커하우스의 모습 - ▲ 향파 문학거리 전경 - 이 거리는 향파 이주홍선생의 문학적 향훈이 스며있는 향파 문학거리다. - 향파 이주홍선생(1906~1987)은 1949년부터 부산수산대학교(현 부경대학교대연캠퍼스)에 부임하여 전임교수로써 1979년까지 학생들을 가르쳤다. - 이후 타계하시기까지 명예교수로 있으면서 작품 활동을 계속하셨다. - 선생은 1925년 ‘신소년’지에 동화 ‘범 새끼의 무도회’를 발표한 이후 동화, 동시, 소설, 희곡, 시나리오, 고전번역, 서예, 그림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통해 한국문학사에 뚜렷한 핵을 형성했을 뿐만 아니라 부산지역문학의 토대를 일구는데 큰 역할을 했다. - 이에 향파 이주홍선생이 드나들었던 부경대학교 길목에 ‘향파 문학거리’를 조성하여 후세대들에게 그의 예술적 향훈을 느끼는 문화적 거리이다. - ▲ 인간 이주홍 삶과 생애. - ▲ 청년창조발전소의 전경 - ▲ 도시철도 2호선 경성대, 부경대역 1번 출구 표지판. - 한편 길의 특징은 평지로 대학로를 끼고 둘러보기 때문에 학습과 문화 그리고 평화를 함께 아우르는 청년들의 꿈을 키우고 있는 대학교 3곳을 함께 돌아보는 기회로 삼으면 금상첨화이다. - 더군다나 이길은 유엔평화문화특구로 이어지는 4.3km길은 청년들의 평화, 역사와 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배움과 청년평화의 길이다. 
- 작성자
- 황복원
- 작성일자
- 2020-03-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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