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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한국 최고 순교자 박물관인 오륜대 순교자 박물관

내용


한국 최고의 순교자 박물관인 오륜대순교자박물관

 

1982년에 개관한 오륜대 한국순교자박물관은 한국 최고의 순교자 박물관으로 주말에는 천주교 신자들로 붐빈다. 이 박물관을 세운 한국순교복자수녀회는 해방 직후 성 김대건 신부 순교 100주년에 발족한 단체로 '복음 선포와 순교자 현양'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예수성심상과 한복을 단아하게 입은 성모자상이 순례자들을 반기며 서있고, 바위에 새겨진 “우리는 순교자의 후손”이란 글귀 너머로 박물관과 순교자 성당 그리고 그 뒤로 야트막한 산비탈에 우거진 숲이 펼쳐진다. 병인박해 때 74세의 노구의 이정식(요한), 그의 아들 이월주(프란치스코)와 아내 박조이(마리아) 등 일가를 포함한 8명의 순교자를 기리는 곳이다. 박물관 주변에는 척화비, 라파엘호 모형 제작, 십자가의 길, 묵주기도의 길, 성모동굴, 대나무 숲 등이 참배객을 맞이한다.


   

▲ 사진은 빨간 벽돌로 지어진 오륜대순교자박물관 모습.​


박물관 외벽의 ‘오륜대 한국순교자박물관’에 들어서면 “79위 복자화‘ 이름과 그림이 한눈에 들어온다. 박물관에는 순교자들의 얼을 기리고 후손 대대로 순교의 신앙을 물려주기 위하여 순교자의 유물과 교회사자료, 박해시대의 상황을 잘 이해할 수 있는 민속자료들로 가득하다. 3층으로 이루어진 박물관은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천주교 자료를 많이 볼 수 있다. 1층 한국 천주교회사 전시관에는 순교자들과 관련된 유물과 유품, 각종 자료와 형구 등이 전시되어 있고, 2층에는 한국교회사 · 궁중유물 · 오륜당 · 성모성년 · 기념자료 전시관이 설치되어 있다. 3층에는 김인순 루갈다 민속품과 도예작품 전시관과 특별 전시실이 마련되어 있고, 특별 전시실에서는 수시로 가톨릭 관련 전시 및 성화전 등을 기획하여 전시하고 있다. 문화재해설사님이 계셔서 조선 후기 기독교에 대한 탄압(신해박해, 신유박해, 기해박해)와 당시의 여러 사건들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 좋다.

 

  

▲ 사진은 오륜대순교자박물관 내부 모습. 꽃장식, 조각상, 봉헌함, 다양한 전시품 등이 있다.  


▲ 사진은 순교자들이 모셔져 있는 모습. 비석과 사진 등이 있다. 


 

​▲ 사진은 오륜대순교자박물관에 있는 대나무 숲길 모습.


2009년 3월 2일 오륜대 한국순교자기념관은 부산시 1종 전문 박물관인 ‘오륜대 한국순교자박물관’으로 등록되었다. 가톨릭 신자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어 놓고 있다. 특히 십자가 길에 있는 울창한 대나무 숲과 소나무 숲이 어우러져 고요와 힐링 그 자체로 되어 명상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금정구의 자랑 오륜대순교자박물관 주변에는 회동수원지, 윤산, 오륜대 등이 지척에 있어 주변 경치가 너무 멋져 전국에서 많이 찾고 있다. 많이들 놀러 오세요.

 

< 오륜대순교자박물관 안내 >

주소 : 부산 금정구 오륜대로 106-1

전화 : 051-583-2923

입장료 : 2,000원

시간 : 오전 10시-오후 5시

휴관일 : 매주 월요일과 명절


작성자
이정례
작성일자
2019-10-0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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