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협동조합 부산 쿱투어 체험
- 내용
사회적 목적과 민주적 운영 원리를 가진 호혜적 경제활동 조직의 집합체인 사회적 경제를 아십니까? 사회적 경제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여러 곳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부산시 홈페이지에서 모집한 사회적 경제 투어 협동조합 1일 가치여행 ‘쿱투어’에 참여하였습니다. 이 중 '협동조합'은 공동의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자발적으로 조직된 사업체로 윤리경영 및 상생번영 등 포용적인 가치를 추구합니다. 부산시에는 대표적으로 ‘아미골협동조합, 산리협동조합, 부산커피협동조합’ 등이 있습니다. 사회적 경제에 관심 있는 25명이 모여 부산시 모범적인 사회적 기업을 탐방하였습니다. 사회적 경제, 협동조합 같은 단어들이 생소했는데 이번 투어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들 협동조합이 발전하여 부산시의 공동체 이익과 사회적 가치가 널리 퍼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첫 방문지는 ‘커피의 시작은 원두가 아니라 생두입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부산커피협동조합’입니다. 생두 수입부터 로스팅, 커피 교육, 커피 자동머신 렌탈, 카페 창업 컨설팅 등 모든 노하우를 알려주는 곳입니다. 커피콩의 생산과정부터 로스팅 단계 그리고 드립커피를 직접 만드는 모습을 보여주어 건강한 커피가 무엇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열심히 설명해주시는 대표님의 이야기를 듣고 나니 이제 자판기 커피를 마시지 않기로 약속해 봅니다. ‘美더덕협동조합’에서 제공한 주문도시락은 가성비가 아주 높아 앞으로 단체 회식때 요긴할 것 같았습니다. 오후엔 산복도로 르네상스 마을만들기 일환으로 만든 ‘산리협동조합’을 방문하였습니다. 평생교육프로그램인 ‘세라컵만들기’를 체험을 통해 나만의 컵을 만들었습니다. 1층 농산물직거래장터에 들러 천일염, 벌꿀을 구매하니 즐거웠습니다. 세 번째 방문지는 ‘아미맘스가 있어 아미동도 행복해집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아미골협동조합’입니다. 먼저 아미동 비석문화마을에 숨겨진 비석과 마을 역사에 숨겨진 이야기를 해설사님으로부터 설명을 들었습니다. 기찻길예술체험장에 들러 맛있는 커피와 아미맘스의 생생한 자활경제이야기를 들으니 협동조합의 의미를 더욱 알게 되었습니다.
협동조합 세 곳을 둘러보는 내내 참가자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피웠습니다. 부산시 협동조합 체험 쿱투어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경제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협동조합 부산 쿱투어가 이윤보다는 사람을, 개인 이익보다는 공동체 이익으로 나아가는 경제가 정착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생산적 복지가 되기를 바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
- 이정례
- 작성일자
- 2019-09-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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