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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를 걸어보자

내용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사진

 

 

해운대 달맞이언덕을 넘어서 송정 방향으로 흘러가다 청사포 입구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빠지면

'푸른 모래의 포구'라는 뜻을 가진 청사포(靑沙浦)가 나온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청사포에는 예로부터 물이 맑고 물고기가 풍부해 질 좋은 횟감이 많이 잡혔다.

한때는 횟집도 적고 인적도 드문 고요한 어촌마을이었으나 횟집촌이 생기면서 생기가 더해졌고,

한쪽 끝자락에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가 생기면서 그 인기에 불을 지폈다.


주소: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산 3-9

주차장: 청사포 공영 주차장

이용 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하절기 (6월, 7월, 8월) 오전 9시 ~ 밤 10시

입장료: 무료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사진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는 해운대 달맞이길에서 차로 6분 정도면 후다닥 갈 수 있는 곳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해운대에서 마을버스를 탄 후 청사포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청사포에 도착하면 횟집와 카페가 일렬로 늘어서 있다. 차를 들고 왔다면 횟집촌 앞에 주차할 곳이 있지만,

주말이면 차와 사람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주차난에 시달린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청사포 공영주차장으로 가자. 얼마 전부터 유료화가 되었지만 저렴한 편이라 부담이 없다.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사진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사진


청사포 공영주차장에 차를 두고 사부작 길을 나섰다. 공영주차장에서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까지 걸어서

10분 정도면 갈 수 있는 거리. 가는 길에는 주변 카페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공간이 있다.


주변을 살펴보고 걷지 않는다면 쉽사리 지나칠뻔한 이곳은 청사포 당산인 손공장군비다.

손공장군비에는 화강암 비석이 세워져있다. 마을의 평안을 기도들이기 위해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사진


해운대에서 송정까지 이어지는 미포철길의 일부 구간이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로 가는 길에 있지만,

현재는 안전을 위해 보수 공사 중이다. 안내소를 거쳐 철길을 따라가다 보면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가 나온다.

가장 처음 반기는 것은 소망을 적을 수 있는 "청사포 다릿돌 소망" 울타리와 인증 도장을 찍을 수 있는 곳.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사진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사진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사진 

 

안내소 바로 앞에는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에 왔다는 인증을 나길 수 있는 도장이 있다.

따로 종이를 준비하지 않았다면 손등에 살포시 찍어도 좋다.

물론 씻으면 바로 지워지는 도장이라서 안심해도 된다.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사진 

 

이제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로 가보자. 스카이워크라 불리는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는 2017년 8월에

설치되어 제법 말끔한 편이다. 해수면으로부터 높이 20m, 길이 72.5m에 달하는 규모로

제법 규모가 큰 스카이워크이지만, 다 둘러보는 데는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다.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에서 보이는 건 앞에도 푸른 바다고 아래도 푸른 바다다.

고개를 젖히면 바다인지 하늘인지 모를 세상이 펼쳐진다.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사진

 

다릿돌 전망대는 추운 겨울에는 오후 6시까지 입장할 수 있지만, 무더운 여름이 오는 6월, 7월, 8월에는 밤 10시까지 입장할 수 있다.

다만 눈이나 비가 오거나 강풍 주의보가 발령되면 개방이 제한된다. 안전을 위해서!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에 들어갈 때는 등산 스틱이나 하이힐을 신을 수 없다.

그리고 유리바닥을 보호하기 위해 무료로 제공되는 덧신을 신고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사진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사진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는 스카이워크답게 군데군데 투명 유리창으로 되어 있다.

대부분 직선으로 이루어진 스카이워크와 달리, 청사포 마을의 수호신인 푸른 용을 형상화하여

유선형으로 된 특이한 전망대이다.  


그렇다면 다릿돌이란 무슨 의미일까? 청사포 해안에서 해상 등대까지 가지런히 늘어선 암초가 징검다리 같아서 붙여진 이름.

이 다릿돌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라고 해서,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라고 불린다.

해삼, 성게 같은 해산물이 많아 해녀들은 다릿돌에서 물질을 시작한다고 한다.


추운 겨울에도 가기 좋은 곳, 한가로운 주말에 청사포로 가보자.

바다를 한 품에 안고, 산책도 해보자. 제법 힐링이 되는 주말이 될 것이다.

작성자
김혜민/이야기 리포터
작성일자
2018-12-2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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