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연등으로 물들인 송상현광장 부산연등문화제
- 내용
불기2562년 부처님오신날(5월 22일)을 맞이하여 부산연등축제중 부산연등문화제가 송상현광장에서 5월 1일부터 13일까지 열리고 있다.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를 축제 슬로건으로 내걸고 밤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이번 연등문화제는 세월호의 아픔과 남북정상회담의 번영이 함께한 자리로 화려하지도 않으면서도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지구상의 치유와 통일로 이어지기를 기원하는 연등으로 꾸며져 있다.
부산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축제인 ‘부산연등축제’는 아름다운 연등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본래 연등은 고대 인도에서 부처님께 밤에 등불을 올렸다는 기록에서 유래하였단다.‘빈녀 난다’의 등불공양에서 시작하여 신라 간등, 고려 연등회, 조선 호기놀이 관등놀이, 근대 관불의식을 거쳐 오늘날의 제등행렬인 연등축제로 발전하였다.
비가 오는 5월 2일, 송상현 광장에 들어서면 부산지역 부산교구 학생회, 청년회, 어린이학교 등에서 내건 각종 조형물이 반긴다. 캥거루, 팬더가족 등의 동물, 희망의 등터널, 행복문, 사찰의 전통무예,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공룡, 서유기, 용봉, 오즈의 마법사 등 각종 등들이 5월의 밤을 수 놓는다. 연인, 가족들끼리 연등도 즐기고 포토도 찍는 모습에 절로 내 마음도 행복해짐을 느낄 수 있다. 특히 부산 범어사에서 내건 남북통일 기원탑 앞에 서면 대한민국 국민의 큰 바램을 읽을 수 있어 좋다.
부산연등축제는 5월 12일 오후 2시 부산시민공원 잔디광장에서 봉축연합대회, 6시 30분에는 공연 한마당, 오후 8시에는 부산시민공원-> 부전시장-> 서면로타리-> 새싹로-> 부산시민공원으로 돌아오는 연등행렬이 펼쳐진다. 2018 부산연등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축제, 세계에 널리 알리는 한국의 ‘등’문화 축제이므로 전국의 관광객 여러분 부산을 많이 찾아 주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 이정례/이야기 리포터
- 작성일자
- 2018-05-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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