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미술관 20주년 기념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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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미술관 20주년 기념 특별전 ‘모던·혼성:1928-1938’과 ‘피란수도 부산 절망 속에 핀 꽃’ 전시회가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일제강점기 시대 부산의 근대미술을 들여다보면서 한국전쟁때 피란작가들과 부산, 경남 화가들을 살펴보는 1석 2조의 좋은 전시회다.
‘모던과 혼성 1928-1938’은 1928년에서 1938년까지 부산사람들의 근대 경험과 자생적 지역 문화를 일제와 어떻게 혼성시켰는지 살펴보게 된다. 부산 사람들은 일본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철도와 백화점, 그리고 일본을 거쳐 유입된 서양문화는 낯설어 하면서도 동경의 대상이었음을 보여준다. 회화, 사진, 드로잉, 생활공예품 등 100여점 잡지, 엽서, 포스터 등 자료 80여점이 전시되어 부산사람들에게 시각적, 문화적 충격을 설명하고 있다.
김기창 등 31명의 화가가 참가한 ‘피란수도 부산 : 절망 속에 핀 꽃’ 전시회는 1부 ‘고통의 세상에서 남아있게 하는 것 : ‘창작 의지 뿐', 2부 ’전쟁 속 예술의 루넷쌍스 : 한국 미술 활동의 중심지 부산‘, 3부 ’요새 어느 다방 다니시오? : 혼성공간 다방‘, 4부 ’대한도기: 피란작가를품다‘, 5부 ’삶과 이념의 반영, 시대의 반영 : 영화‘로 이루어졌다. 회화, 드로잉, 사진 등 73점을 보여주는 전시회는 한국전쟁때 부산으로 피란을 오게 된 피란작가들과 부산. 경남의 화가들의 활약상을 보여준다.
한편 어린이미술관 전시연계 프로그램인 ‘타임 랩스 1950-1953’이 4월 14일(토)부터 5월 26일(토)까지 주제별로 토요일마다 열리고 큐레이터 토크 “전시를 말하다”가 매달 셋째 주 토요일 오후 2시-3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부산시립미술관 2층에서 열린다.
<부산시립미술관 안내>
시간 : 10:00~18:00 (매주 토,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오후 9시)
휴관일 : 1월 1일, 매주 월요일
도슨트운영 : 평일, 공휴일 : 오후 2시~3시, 주말 :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3시
야간 : 1,3주 토요일 오후 7시
오시는 길 : 도시철도 2호선 벡스코역 5번 출구
- 작성자
- 김홍표
- 작성일자
- 2018-04-0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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