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의사들 ’시드니’ 특별기획전 전시하다.
- 내용
지난해 6월부터 2018년 5월 15일까지 부산 유엔평화 기념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슬로건 ‘전선의 의사들’을 전시하고 있다. 전선의 의사들은 한국전쟁(6.25)당시 우리나라 전쟁터에서 부상자를 치료하기 위하여 파병된 의료지원국 첫 대문자를 딴 Sweden, India, Denmark, Norway, Italy 의 5개국의 영문글자 첫 글자를 따서 시드니(S.I.D.N.I) 라고 합니다.
한국전쟁은 1950년 6월 25일 새벽 북한군의 남침으로 한반도는 전쟁터로 변하였다. 전쟁은 날이 갈수록 치열해졌고, 수많은 용사들과 민간인들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전쟁 발발 그해 9월 23일 스웨덴을 시작으로 인도, 덴마크, 노르웨이, 이탈리아 의료지원단이 대한민국에 도착을 하였다.
그들은 신속한 구조활동과 치료로 많은 사람들을 구하고 치료하였다. 참혹한 전쟁 속에서 우리의 아픔을 함께 나눈 그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었다. 의료지원단의 헌신적인 활동으로 전쟁으로 상처받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마음까지 치유를 하였다.
스웨덴(S)은 부산을 지켰다. 1950년 8월 28일 스톡홀름을 출발한 야전병원 단은 1950년 9월부터 1957년 4월 철수할 때까지 6년 6개월이란 기나긴 기간 동안 의료지원을 했다. 6.25전쟁에 파견된 의료지원단 중 제일 먼저 도착하여 가장 오랫동안 환자들과 민간인을 치료하였다. 참전형태는 적십자병원으로 연인원 1,124명, 참전기간은 1950년, 9월 23일~ 1957년 4월까지였다. 활동지역은 부산이었다.
인도(I)는 최전선을 담당했다. 인도의 제60야전병원은 공수사단 소속부대로 의료지원국 중 가장 위험한 최전선에서 의료지원을 했다. 전선이다보니 많은 사상자 (사망 3명, 부상 23명)가 발생한 국가이다. 참전형태는 야전병원이다. 연인원 627명, 참전기간은 1950년 11월 20일~1954년 2월이다. 활동지역은 평양, 대구, 가평, 문산 등지였다.
덴마크(D)는 유틀란디아호 병원선으로 참전을 하였다. 병원선은 8,500톤급 356개의 병상과 외과, 내과, 치과, 방사선과 등 최신장비를 갖춘 최첨단 병원선이었습니다. 초기에는 부산항에서 1952년 가을부터는 인천항에서 총 3회에 걸쳐 999일간 의료지원을 하였다. 참전형태는 병원선이다. 연인원 630명, 참전기간은 1951년 3월 7일~1953년 8월 16일까지다. 활동지역은 부산항, 인천항이다.
노르웨이(N)는 사과나무정원이었다. 노르웨이는 이동외과병원으로 경기도 동두천 사과밭에서 의료지원을 시작하였다. 사람들은 이곳을 ‘사과나무 정원’으로 불렀다. 1951년 7월 19일 문을 열어 철수할 때까지 UN군,ls을 포함해 9만명이상 환자를 치료했다. 참전형태는 이동외과병원이다. 연인원 623명, 참전기간은 1951년 6월 22일~1954년 10월 18일까지이다. 활동지역은 경기도 의정부. 동두천 지역이다.
이탈리아(I)는 유엔 비회원국의 참전이다. 6.25전쟁에 전투 및 의료지원부대를 파견한 21개국 국가중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에 도착한 국가이다. 정전협정 후에도 민간인 진료 및 구호업무를 계속하였다. 이탈리아로 돌아갈 때는 모든 의료장비와 시설을 대한민국에 기증을 하고 돌아갔다. 참전형태는 제68적십자병원이다. 연인원 128명이다. 참전기간은 1951년 11월 16일~1955년 1월 2일까지다. 활동지역은 서울 영등포지역이었다.
이들 의료지원단을 위해 우리 부산광역시 영도구 태종대 입구 좌측 언덕위에 의료지원단 참전 기념비가 세워져있다. 1976년 9월 20일 꾸방부는 의료지원 5개국 (스웨덴, 인도, 덴마크, 노르웨이, 이탈리아)의 적십자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념비를 세웠다.
- 작성자
- 조분자/이야기 리포터
- 작성일자
- 2018-03-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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