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스트레스의 연속인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여행은 일상의 생활을 벗어나서 새로운 세상과의 만남이자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새로운 활력을 얻는 멋진 시간이자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꿈이지만 여행에 대한 정보를 얻거나 구체적 계획을 세우는 시간을 내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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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부터 시작해서 벌써 제 19회인 부산국제관광전에서는 구석구석 알찬 국내관광 정보부터 시작해서 해외 40여개국의 문화를 보고 즐길 수 있는 해외관광 홍보관, 국내외 여행상품들을 비교하며 검토할 수 있는 여행상품특별 판매관 및 다양한 체험부스와 세계 음식 페스티벌 까지 다채로운 부스들이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답니다.

평소 가보고 싶은 곳이 있던 분들은 해당 관광지에 대한 교통편,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와 추천 코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질문과 정보 획득, 그리고 대략적인 여행코스를 짜고 나서는 여행상품 판매관에서의 경비 산출 후 다시 여행 코스 재조정까지 짧은 시간동안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으며, 아이들의 손을 잡고 방문한 가족들은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행사를 하는 동안 관광지 책자를 보거나 한잔의 음료수를 마시면서 떄로는 부스에서 떄로는 중앙 무대에서의 공연과 함꼐 주말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많은 부스에서 여리는 다양한 경품 행사는 소소한 즐거움을 더하는 이벤트였구요.

우리가 힘들게 살아가는 일상속에서 여행이라는 일탈을 꿈꾸지만 여행가방을 들고 집에 들어온 순간 '역시 집이 최고구나'란 말을 하면서 뒤돌아서서 또다른 여행을 꿈꾸는 건 내일에 대한 희망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친 일상 속에서 조금은 다른 세상을 엿보고 꿈을 꾸게 만들어 주는 부산 국제관광전의 또다른 내일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