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문화체험 누리길엔 힐링이 살아있다
- 내용
편리한 현대생활에 익숙해진 사람들에게는 마음을 비우게 하고 안정을 주는 장소가 바로 보약이다. 범어사 문화체험 누리길은 비움의 공간, 명상의 공간, 자연과의 동화, 마음의 안정 등 4개의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누리길 계곡에서는 체육공원도 있고 바위 아래로 흐르는 물소리가 힘차 참 듣기에 좋다.
완연한 봄을 맞이하여 인내심을 시험하는 108계단, 몸과 마음을 맑게하는 편백숲, 시원한 맑은 공기 등을 마주하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 참 좋다. 걷는 내내 감각기관이 행복해하고 한 참을 열심히 오르면 이마엔 송글송글 땀방울이 맺혀 마음이 시원해진다. 우람한 편백나무를 껴안으면 ‘피톤치드’가 흘러나온 듯 하고 나무가 대화를 걸어 온다. 계곡에서 들려오는 물소리는 힐링 그 자체로 자연 그대로의 느낌이라 천천히 걸어가게 만든다. 굽이굽이 돌아가는 산길을 올라가다 보면 어느새 자연과 하나되고 숲과 친구가 되어 마음이 이슬처럼 맑아짐을 느낀다.
자연의 고마움과 편안함을 느끼며 수도자 같은 마음으로 다가서면 어느새 범어사에 도착한다. 등나무 군락지, 일주문에서 대웅전, 금정산성과 금샘 등 범어사의 역사를 말해준다. 금빛나는 오색물고기가 오색구름을 타고 내려와 놀았다는 금샘의 전설이 깃든 금정산 기슭의 범어사는 신라 의상대사가 창건한 절이다. 관광객 여러분, 범어사 문화체험 누리길로 오시면 절로 힐링이 된다. 인근에는 금정산성, 스포원, 회동수원지 갈맷길 등 좋은 곳이 많아 더욱 많은 기쁨을 준다.
- 작성자
- 이정례/이야기리포터
- 작성일자
- 2016-04-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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