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천 ‘명품보행전용도로’ 탄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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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남구 문현금융단지에서 교통부 범내골 부산도시 1호선 역으로 가려면 범 4호 다리나 문현동이마트 옆다리를 건너가야만 하는 것을 지역 주민, 금융단지 직원들의 숙원 사업인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보행전용교량 총길이 41.7m, 폭 6~12m의 하려한 보행전용도로가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조감도에도 나와 있듯이 다리의 형태는 남구와 부산진구를 잇는 돛단배형태로 만들었다. 맑은 강 동천명품보행전용도로를 건너면서 강물 속에 파닥거리는 물고기 떼들을 감상하면서 나들이 코스를 잡아도 좋겠다.
동천에는 두 곳에 강물 속 원형분수대가 있다. 물을 뿜어 올리는 형상은 바닷물 속 온천수가 솟아오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동천을 따라 문현금융단지방향 길게 늘어진 목재 데크를 걷노라면 서울 한강에서 63빌딩을 보러 열차를 타고 서울로 갔던 생각이 문득 난다. 같은 63빌딩이지만 서울의 63빌딩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제일 높은 빌딩이라서 관광 상품효과를 봤다.
우리 부산에도 63빌딩이 동천강가에 우뚝 솟아 있으니 이를 이용한 부산관광의 메카를 검토해 볼 만하다. 이 동천에는 보행자전용도로가 두 곳에 설치되어 있다. 처음 건설한 보행자전용도로의 명칭은 ‘오작교’ 이다. 부산시민회관 뒤에 있다.
또 동천을 살리기 위해 부산진구에서는 항상 강물위에 바다쓰레기를 수거하는 배를 강물에 띄워두고 하루에 한 두 번씩 강을 따라 쓰레기수거를 하고 있다.
한편 이제 오작교와 명품보행전용도로를 걸어보면 부산의 속살을 살펴보자. 동천의 볼거리 한곳이 탄생한다. 필자가 찾아간 날은 이제 마무리 공사를 하고 있어서 직접 건너가지는 못했지만 공사 마지막기간이 이달 20일이라고 적혀있다.
- 작성자
- 황복원/이야기리포터
- 작성일자
- 2016-04-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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