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용두산 공원’ 변신에 성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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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용두산 공원은 명실 공히 우리부산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발돋움한지 오랜 세월을 거쳤다. 항상 갈 때마다 그저 기존에 있던 그 모습을 재현하는 것이 고작으로 실증을 느낄 때도 솔직히 있었다는 것. '새로운 변신이 필요하다'라고 생각을 많이 한 것도 사실이다.
원도심 중앙에 우뚝 솟은 용두산 공원은 대변신에 성공했다. 노약자나 노인들이 가장 힘들어하던 마지막 높은 계단이 없어지고 주변은 미니폭포 등 분위기 반전을 한 것이다.
기존 설치된 계단은 층간높이가 높아서 오르내리는 관광객들의 무릎에 손상이 많이 갔다. 지금은 아주 쉽게 올라갈 수 있도록 계단 층간높이는 전에 비해 낮게 만들었다. 두 계단을 밟고 올라가 보았지만 무릎에 아무 무리가 없다.
중앙 양쪽 계단을 두고 오른쪽과 왼쪽에는 폭포를 만들어서 이곳까지 올라온 관광객들에게 피로와 땀방울을 식혀주는 시원한 폭포수가 줄기차게 쏟아진다. 보기만 해도 신선미가 있다.
올라가는 방향 왼쪽은 계단높이에 맞추어 계곡물줄기가 아래바닥으로 꾸불꾸불 흐르면서 떨어진다. 작은 물보라가 친다. 앞 계단에 청춘남여들이 앉아서 오순도순 추억을 만들고 있다. 오른쪽은 험한 산 계곡을 타고 흘러내려오는 폭포를 연출했다.
쏟아진 폭포수의 고인물이 거울같이 비친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니 한 폭의 그림 같다. 부산관광객 여러분 부산으로 오면 반드시 봐야할 관광지는 용두산 공원 아닙니까? 여기에 폭포도 만나고 님과 함께 아름답고 영원한 부산추억을 만들어 가면 후회는 안합니다.
- 작성자
- 황복원/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5-08-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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