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와 함께 오감으로 봄을 느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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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다는 걸 축하하는 많은 축제들이 있지만 가장 넒은 공간에서 진행되는 축제는 대저 생태공원의 유채꽃 축제가 아닌가 싶네요.
76만㎡로 전국 최대의 유채꽃 단지라는 수식어가 아니더라도 실제 둔덕위로 올라가면 살짝 알싸한 특유의 향과 함께 눈에 보이는 모든 게 노란색 바다, 입에서는 '와!'하는 탄성이 절로 나오게 됩니다. 어떻게 보면 유채꽃 물결에 압도당하는 느낌이지요.
올해 4회차의 유채꽃 축제, 매년 아이들과 방문하곤 했었는데 초기에는 넓은 공간에서 '알아서 사진찍고 즐기세요' 식으로 살짝 먹을거리랑 즐길거리가 아쉬웠는데 올해에는 먹거리 부스도 늘어나고 메뉴도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 위주에서 부산의 특징인 어묵 부터 시작해서 햄버거, 닭강정, 타코야끼, 달꼬지, 케밥, 짜장, 아이스크림 등 아이들과 방문한 사람들이 좋아할 것들이 많이 늘었답니다.
거기에 비록 유료지만 수상자전거 및 승마 체험 농업 체험(모내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추가되었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단, 먹거리 구역은 전망대 인근과 구포대교 인근 두군데니 어느쪽으로 가셔도 문제가 없지만 수상자전거 및 승마체험을 염두에 두셨다면 구포대교 밑쪽으로 가시는 걸 권해 드려야 겠네요. 행사장이 좀 넓다보니 전망대 쪽으로 방문하셔서 야외 전시전과 농업 체험전에서 아이들과 방문해서 사진 찍고 돌아다니다 보면 체력이 부족해서 다 못보고 돌아가시는 분들이 다수입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축제 기간이 9일로 늘어났기에 한번 더 방문해서 또다른 즐거움을 누려볼 수도 있겠네요.
가족 또는 연인과 방문해서 오감으로 봄을 느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아참, 이제 유채꽃 축제가 유명해서 방문객이 많아서 자가용으로 방문시 주차가 살짝 힘들 수 있으니 이왕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지하철 강서구청역, 버스 123,127,128-1,130,307번)
- 작성자
- 박인부/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5-04-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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