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 한곳에서 다 볼 수 있는 ‘영화의 거리’
- 내용
부산광역시해운대구우동에 위치한 수영만 주변 해안 800여m의 방파제높이 1.2m 활용하여 ‘영화의 거리’를 조성했다. 이 곳을 찾은 시민이나 관광객은 영화의 거리에 걸맞은 조형물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다. 부산배경영화들이 대박을 맞고 있다. 시원한 동해바다를 감상하면서 바다를 건너다니는 광안대교는 차들이 꼬리를 물고 지나간다. 이곳에 오면 영화배우가 따로 없다. 포즈만 잘 잡으면 스타가 된다.
부산을 배경으로 찍은 영화 중 관람객수가 천만 명을 넘은 실미 도는 관객 1,110여만 명이 관람을 한 걸작이다. 북으로 간 아버지 때문에 연좌제에 걸려 사회 어느 곳에서도 인간으로 대접을 받을 수 없었던 강인찬의 뒷골목을 전전하다가 살인미수로 잡힌다. 그의 앞에 한 군인이 접근해 '나라를 위해 칼을 잡을 수 있겠냐'라는 엉뚱한 제안을 하는 대략적인 줄거리영화였다.
이외에도 '태극기 휘날리며', '왕의 남자', '괴물', '도둑들' 은 1,300만 명을 넘었다. '광해', '7번방의 선물', '변호인', 등도 1,100여만 명을 넘었다. 특히 '명량'은 지난해 7월에 개봉한 영화로써 누적 관람객수는 1,760만 여명을 넘어섰다.
요즘 전국극장가를 강타하고 있는 영화 '국제시장'은 관람인구 천만 명 돌파가 오는 15일경이라는 보도가 나간바 있다. 이제 부산은 영화산업으로 대박을 맞고 시민에게 삶의 질을 높여주면 된다. 필자는 8년 전부터 부산시민을 먹여 살릴 산업으로 관광산업과 영화산업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수도 없이 모니터링을 한 바 있다.
부산은 지리적 요건으로 해양도시이다. 여기에 깎아지른 기암절벽에 울창한 송림으로 이를 바탕으로 영화 찍기 좋은 고장이다. 인구는 점점 줄어든다. 먹고살아가야 할 일자리가 없다. 생산 공장마저 근처 양산으로 김해로 빠져나갔다. 남포동 광복동 용두산 공원, 달맞이고개를 비롯하여 동해남부선 폐 선로 해운대와 남구 배경으로 찍은 영화들이 빛을 보고 있다. 현실이 이제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그래서 착안한 해운대구 마린시티 주변에 조성된 '영화의 거리'는 실제 영화촬영장을 방불하게 하는 조형물이 눈길을 끈다. 해안도로가 국내외 영화와 배우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영화체험 거리로 조성했으니 이제 관광코스로 개발할 일만 남았다.
한편 해운대나 부산을 배경으로 찍은 영화는 대부분 흥행에 성공을 했다. 영화의 거리에는 영화 촬영장을 연상케 하는 조형물과 '로보트 태권V', '스파이더맨'과 함께하는 포토 존도 마련되어 있다. 영화 9편의 포스터와 주요 장면을 묘사한 조형물도 자리 잡았다. 애니메이션 존은 마당을 나온 암탉, 뽀로로, 여우비 등 8편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할 수 있다. 이제 부산하면 영화의 도시라고 감히 이야기해도 된다.
- 작성자
- 황복원/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5-01-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