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 에코브릿지를 아십니까?
- 내용
-
부산시민공원과 화지공원간 동평로를 가로질러 '에코브리지' 현수교가 있다. 부산시민공원과 화지산 등산로를 연결해 양 지역 녹지 축을 잇게 된 생태통로인 에코브리지는 길이 56m, 너비 8m로 보행로와 동물들이 양 지역을 오갈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다리위에서 내려다본 도로는 동물들의 이동엔 아주 위험한 곳이라 에코브릿지가 큰 역할을 하리라 믿는다.
‘에코브릿지’는 원래부터 생태통로라고 해서 야생동물들이 도로나 댐건설로 서식지가 단절되거나 지나가는 길이 위험하지 않게 도와주는 인공적인 통로를 말한다. 주간에는 등산객들의 이동통로로, 야간에는 야생동물들의 이동통로로 이용된다. 특히 화지산, 백양산의 노루 등 야생 동물들이 마음껏 이 길을 통해 자유롭게 오고 갈 수 있으면 좋겠다. 야생동물들의 서식지 단절과 생태계 파괴를 최소화 하려면 다리위에도 좀 더 자연친화적인 환경 조성이 이루어지길 바래본다.
“아빠, 엄마, 시민공원에 노루, 사슴들이 자유롭게 놀고 있어요.” “그래, 화지산에서 내려온 모양이구나.” 이런 모습이 을미년 새해에는 부산시민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부산시민공원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이든다. ‘나무 훼손, 동식물 포획·학대금지, 노점상, 야영, 취사금지’ 등 공원에서 지켜야 할 규칙을 지켜 사람들과 동물들이 부산시민공원과 화지공원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하였으면 좋겠다.
- 작성자
- 김홍표/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5-01-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