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바닷길 해안순환 7교를 만나면 부산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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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위에 놓인 부산의 환상 해안순환 7교를 달리다보면 부산이 얼마나 아름다운 도시인가를 바로 느낄 수 있다. 2014년 4월 부산 남구와 영도구를 연결하는 부산항대교가 개통되면서 부산 해안 순환도로가 완성되었다. 부산 해운대에서 경남 거제까지 53킬로미터 바다 위를 신나게 싱싱 달릴 수 있다. 부산 해안순환 7교는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를 시작으로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을숙도대교, 신호대교, 가덕대교 그리고 마지막 거가대교까지 모두 7개를 이른다.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동 49호 광장에서 해운대구 센텀시티 부근을 잇는 다리로 광안리 및 해운대 관광특구와 연계되어 관광명소로 활용되고 있는 다리가 광안대교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예술적 조형미를 갖춘 첨단 조명 시스템이 구축되어 10만 가지 이상의 색상을 연출할 수 있는 경관조명으로 부산시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앞으로 광안대교는 번지 점프대 등 4계절 레포츠시설이 갖춰질 전망이다.
부산항대교는 1,114미터에 이르는 사장교와 2,217미터의 접속교 등 그 길이가 3천 331미터나 된다. 국내에서 가장 긴 사장교인 부산항대교는 바다에서 상판까지 높이가 60미터나 돼 다리 아래로는 초대형 크루즈선이 넉넉하게 통과할 수 있다. 부산항대교에는 부산항의 중심이라는 역사적, 지리적 의미를 살려 부산항의 역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위주의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남항대교는 서구 암남동과 영도구 영선동을 연결하는 해상다리로 총연장 1,941m의 교량이다. 산과 바다 그리고 길이 어우러진 명품길과 산책코스로 각광을 받을 것 같다.
을숙도대교는 사하구 신평동과 강서구 명지동을 잇는 자동차전용도로다. 준공 전에는 명지대교로도 불렸으나 이름을 공모하여 을숙도대교로 바뀌었다. 철새도래지문제로 곡선구간이 존재하며 앞으로 탐조대가 설치되어 마음껏 철새를 구경할 수 있을 것 같다.
신호대교는 서낙동강을 가로질러 강서구 신호동과 명지동을 잇는 교량으로 아치와 합성교 형식의 다리다. 앞으로 신호대교에는 생활 레포츠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가덕대교는 도시고속도로인 부산광역시도 제17호선 거가로의 일부로 강서구 송정동 녹산산단과 가덕도 천가동 눌차항을 연결하는 다리다. 부산신항만, 서부경남권과 연결할 뿐 아니라, 향후 가덕도 신공항이 설치되면 부산 및 경남으로 연결되는 주요 통행로가 된다.
거가대교는 강서구 천가동에서 가덕도를 거쳐 경남 거제시 장목면을 잇는 다리다. 2010년 12월 13일에 개통되었으며, 총길이 3.5km의 2개의 사장교 와 3.7km의 침매터널, 1km의 육상터널로 이루어져 총 길이는 8.2km에 달한다. 앞으로 거가대교는 해양 체험 테마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부산 해안순환도로는 물류 운송 효과 뿐만 아니라 부산의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널리 알려 '해양도시' 부산 이미지를 높이고, 관광 경기를 되살리는 데도 한몫을 할 것이다. 이와 함께 모든 교량에 광안대교처럼 조형미를 극대화하는 야간경관조명을 설치, 관광자원 역할을 하면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 것 같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옥상에 가면 꿈의 바닷길 부산 해안순환 7교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으니 꼭 보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 이정례/부비리포터
- 작성일자
- 2014-12-0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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