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에서 새로운 꿈이 자라요 "여기가 꿈지(地)"
- 내용
2014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문화예술교육축제 "여기가 꿈지" 행사가 11월 1일부터 2일까지 감만창의문화촌에서 열렸습니다.
감만창의 문화촌은 항만과 컨테이너 화물들이 다니는 감만동에서 부두 근처라는 특성으로 안전문제 및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이전한 감만초등학교 폐 부지를 예술가들에게 작품활동 공간으로 제공하여 예술인들에게 안정적인 예술창작 환경을 조성하고 예술가와 지역민들이 함께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즐김으로써 건강한 문화생태계를 만들고, 지역의 문화적 재생을 가꾸는 것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랍니다.
행사 구성은 문화예술 공연인 꿈地, 비즈체험, 리사이클 아트등의 문화예술교육 체험인 만들G, 각종 작품들을 보는 전시행사인 느끼g, 그리고 각종 체험행사 후 스템프를 찍으면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인 나누지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부산에 토요문화학교들을 진행하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기관, 단체에서 특색있게 준비한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네일아트부터 에코백 만들기, 재활용품을 활용한 기타 만들기 등 아이들이 좋아할 각종 체험이 무료로 진행되었으며 종이 인형만들기, 페트병 뚜껑을 이용한 벳지 만들기와 같은 참신한 경험 프로그램도 있었고 직접 한지를 만들어서 한지를 이용해서 동래성 전투도를 판화로 찍는 색다른 경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학부모 입장에서는 토요문화학교로 오페라 뮤지컬을 알려주는 을숙도 문화회관에서는 오페라와 관련된 체험을 진행하고, 어린이방송국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에서는 카메라를 이용해서 재밌는 사진을 찍어주는 식으로 각 기관의 토요문화 학교 프로그램들을 조금씩 맛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과 올해 한해동안 진행되었던 프로그램 결과들을 전시함으로써 올해 부산시내 각 지역에서 운영했던 각종 프로그램도 대해서 알게되었으며 내년도 각 지역 예상 프로그램도 미리 알 수 있었던 점이 더 좋았던 행사였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영혼을 살찌워주는 문화 예술이 조금 더 우리 옆으로 다가온 것 같아서 행복한 주말이었습니다.
- 작성자
- 박인부/부비리포터
- 작성일자
- 2014-11-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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