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도시철도 2호선 센텀시티역 대합실에 가면 '컨벤션 프라자'가 눈에 들어온다. 부산 컨벤션 산업에 대한 모든 것을 보여주는 컨벤션 프라자에는 최신 컨벤션 관련 소식을 전해주고, 프라자 벽면에는 부산 컨벤션 산업의 발전사, 부산의 대표 국제회의 소개, 향후 개최 예정인 주요 국제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굴뚝없는 황금 산업 마이스 산업의 핵심은 전시와 컨벤션으로 컨벤션산업은 부산시는 물론 정부에서도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부산은 지난해 아시아 4위, 세계 9위의 국제회의 도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10월 20일부터 11월 7일까지 약 30여만 명이 찾을 정보통신 전문 기구 총회인 2014 ITU 전권회의가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 컨벤션 프라자는 부산교통공사와 (사)부산관광컨벤션뷰로가 부산컨벤션 산업의 발전과 도시철도 이용 활성화을 위해 세웠다. 2005년 APEC 정상회의에 참가한 21개국 정상들의 친필 서명과 2009년 OECD 세계포럼에 참가한 80여 개국 대표들의 친필 서명도 볼 수 있다. 두 국제회의는 지났지만 옛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부산시의 전략산업인 컨벤션산업의 상징적 공간이자 홍보의 장인 '컨벤션 프라자'가 컨벤션 산업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시민과 외국인 유동인구가 많고 벡스코 등 컨벤션 지원시설이 집중돼 있는 센텀시티역에 컨벤션산업 관련 볼거리를 좀 더 늘렸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전통과 미래, 도시철도에서 만나다' 주제로 ITU 전권회의를 기념하기위해 이 곳에서 22일 - 23일까지 ITU예술제가 열린다. SK IT기술 시연 및 체험, 전통문화 체험마당, 인디밴드 공연, 도서나눔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니 꼭 가볼 일이다.

< 부산 컨벤션 프라자 안내 >
오시는 길 : 도시철도 2호선 센텀시티역 대합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