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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광산촌 골목길의 추억이 담긴 우암사 추억여행

내용

배산역 3번출구에서 부산여자상업고등학교 거쳐 오르면 광산촌 마을을 만난다. 거의 오르막이라 땀이 뒤범벅이지만 오를 수 록 탁 트이는 시야와 과거속으로의 골목길 여행으로 들어가니 정겹다. 금련산 망미1동에 자리잡은 광산촌 마을은 일제 강점기 시대 금과 구리 등 지하자원을 캐기 위해 수영구 망미동과 연제구 연산 3동 일대에 광산촌이 형성되었다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산동네가 되었다.

200여명이 옹기종기 모여 사는 이 광산촌은 다닥다닥 붙은 집 사이사이로 사람 하나 간신히 지나다닐 듯한 좁디 좁은 골목길이 아주 인상깊다. 60년이나 지난 지금까지도 광산촌의 역사가 그대로 남겨져 있는 광산촌 우암사라는 절을 만날 수 있다.

우암사에 도착하면 입구부터 석등, 개울, 석탑, 숲이 어우러져 옛날 광산촌으로 들어온 듯한 느낌이든다. 수 많은 돌계단과 암벽, 대웅전, 비로전, 작은 동굴 2개가 고요함 속에 제각각 멋을 낸다. 일제강점기 때 구리와 금을 캐던 탄광엔 습기가 가득하며 냉기가 가득하여 여름철 피서지로 제격인 듯싶다. 대웅전 옆 동굴은 60여m로 높이가 낮고, 대자비전은 20여m로 높이가 높으며 불을 켜야만 다닐 정도로 동굴속이 깊으며 지금은 불상이 모셔져 기존의 법당과는 색다르다.

동굴에 들어서면 그동안 흘린 땀을 보상이라도 해주듯 시원하고 부처님 뒤편 동굴속 물을 한 사발 들이키면 시원함 그 자체다. 대자비전이 있는 동굴속엔 우암사의 명물인 소원염원 돌미륵 부처님이 있다. 아무 생각없이 돌미륵 부처를 들고 내려놓고 돌미륵 부처를 쓰다듬으며 소원을 세 번 말하고 다시 들어 안들리거나 무겁게 들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신기한 돌미륵이다. 소원을 들어주는 돌미륵부처님 앞에서 두 손 모아 소원을 빌어보고 노란색 소원종이에 소원을 적어 걸어본다. 우암사를 구경한 후 금련산, 황령산의 경치와 부산의 전경을 보러 등산을 떠나면 더욱 볼거리가 많은 여행이 될 것 같다.

< 우암사 안내 >
주소 : 부산 수영구 금련로 75
전화 : 051-754-8874

작성자
김홍표/부비리포터
작성일자
2014-09-1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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