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을 만나는 금천선원의 둘레길엔 행복이있다
- 내용
부산 금정구 금천선원 사찰엔 힐링길, 금정산 둘레길이 만들어져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금천선원은 조계종 비구니 사찰로 어린이 템플스테이, 명상원, 명상쉼터, 명상석탑이 있어 항시 많은 사람들이 소리 소문 없이 찾는다. 도심 바로 옆에 붙어 있어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금천선원 힐링길을 찾으면서 내 마음을 다스리며 걷는 길이다. 사찰 입구에 붙은 "바른 말이 아니면 말하지 않고 남의 훌륭한 점만 이야기한다. 바른 말이 아니면 듣지 않고 남의 좋은 점만 귀담아 듣는다. 바른 행이 아니면 보지 않고 남의 본받을 점만 눈여겨본다." 글귀가 참 매력적이다.
"나는 지금 걷는다. 걷는 것이 즐겁다. 어디를 가려고 걷는 것이 아니다. 나는 이미 나의 목적지에 도착해 있다. ~ 지금 다만 걸을 뿐…." 마음을 가져보라며 명상원은 권유한다. 온갖 잡념과 함께 방황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 걷는 일에만 집중하라 채찍한다. 이름 모를 바위들과의 만남, 연등들과의 만남, 찾아오는 산새와 가끔씩 들리는 세상의 아름다운 소식들이 모두 마음을 여는데 좋은 스승이다. 아무렇게나 누워 있다고 생각하는 돌들, 야초, 식물들에 관심을 불어 넣으면 담백하고 싱그러운 일상의 이야기들도 마음에 휴식과 힐링으로 다가옴을 금방 느낀다.
입가에 작은 미소를 띠고 천천히, 기쁘게, 편안하게 걷는 발걸음으로 걷는다. 생명의 숲, 치유의 숲길을 걷다보면 본래 아름다운 나를 발견하게 된다. 평화롭게 감싸고 길러주어 모두에게 행복한 숲은 이렇게 힘든 세상일수록 서로서로 감싸고 안아주는 숲이 되어 함께 고통을 나누어준다. 싱그러운 숲의 향기가 흘러나오고 바쁜 일상과 복잡한 인간관계에 얽매여 자신을 돌아볼 기회를 놓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전해주는 선물이다.
< 금천선원 안내 >
주소 : 부산시 금정구 금샘로 271
문의 : 051-516-6001
- 작성자
- 이정례/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4-08-2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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