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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이야기리포트

조선시대 수군 근무교대 볼만하네

내용

부산광역시수영구는 매년 4월에 광안리좌수영 어방축제를 개최했다. 금년은 제14회로 진도 앞 바다 '세월호' 침몰사고로 연기 한 후 지난 6월 20일부터 22일(3일간) 광안리 모래밭에서 막을 올렸다. 조선시대 수군들의 근무교대가 볼만하구나. 아침부터 날씨는 비가 오려고 흐리다. 우산을 챙기고 가야하나, 망설이다가 비옷 한 장을 들고 광안리 바닷가로 가봤다.

좌수영어방이라는 것을 알고 가시면 더 편하게 관람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조선시대 수영지역에 경상좌수영이 설치되면서 수군의 부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군과 어민이 협력해서 어업을 권장하고 지도하는 공동작업체를 '어방'이라고 한다. 수영구 각 주민 센터에서 먹거리 장터가 제일 분비고 있다.

광안리어방축제는 이러한 수영지방의 전통을 이어간다는 의미에서 '어방'이라는 축제명을 사용하여 전통 어촌민속을 주제로 현 부산의 대표적인 봄의 축제다. 수문장교대식이 가장 볼만하다. 수영성 남.북문 앞에서 경상좌수영 수문장교대의식을 하는데 의복은 조선시대의 군복을 입고 통제된 가운데 교대식을 하는 것이 인상적이다.

어방축제는 지역 특성을 살려 소규모로 열리던 민락활어축제, 광안리해변축제, 등을 합친 종합 판이다. 수영구의 전통 민속놀이인 좌수영어방놀이를 접목시켜 수영구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200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2002년에는 부산시 최우수 지역축제로 선정되었다. 2003년에는 광안대교의 화려한 야간조명을 배경으로 진두어화를 재현하였다.

'진두어화'란 배가 오가는 나루와 고기잡이를 하는 등불이나 횃불을 말한다. '어방'은 어촌 지방의 어업협동기구로, 지금의 어촌계와 비슷하다. 부산지역에서 가장 먼저 어업이 발달했던 곳이 수영이다. 수영은 예로부터 어자원이 풍부하여 조선 현종 때 좌수영 어방을 두고 어업의 권장과 진흥을 위하여 어업기술을 지도했다.

조선시대 어로작업과정을 놀이로 구성한 것이 '좌수영어방놀이'로 중요무형문화재 제62호로 지정되어 보존·전승되고 있다. 광안리어방축제는 이러한 수영 지방의 전통을 이어간다는 의미에서 매년 봄에 '어방'이라는 축제 명을 사용하고 축제를 한다.

작성자
황복원/부비 리포터
작성일자
2014-06-2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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