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알고 사고에 대비하면 부산 안전은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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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건으로 온 국민이 애도하는 기간이라 더욱 재난에 대비하는 우리의 자세는 되어 있는지 점검하게 된다. 흔히 타는 지하철, 버스의 안전상태는 어떠한지, 비상구는 어디에 있는지, 소화기의 위치는 어딘지 그동안 무심코 지나쳐 왔다. 이제는 나의 안전을 위하여, 조기에 재난에 대비하기 위하여 파악이 필요하다.
지하철에서의 긴급 상황시 승객 행동요령을 알아보자. 만약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전동차 객실 양쪽 끝의 비상통화장치를 이용하여 119, 112, 1544-5005로 신고한다. 화재가 발생하면 출입구에 있는 분말소화기로 진압하고 더 큰 화재일 경우 비상열림장치의 뚜껑을 열고 손잡이를 돌려 대피한다. 평소 소화기, 비상열림장치, 비상통화장치의 위치를 알아두는 것은 기본상식이다.
1995년 일본 도쿄 지하철에서 일어난 맹독가스인 사린을 살포하여 시민들 여러 명이 목숨을 잃은 사건을 기억할 것이다. 만약 화재사고로 독한 가스가 뿜어져 나온다면 방독면을 써야 하는데 방독면의 위치를 모른다면 큰 낭패를 당하게 된다. 최근 세월호 사건처럼 생각하지 못했던 곳에서 인재, 재난사고가 일어나는 특징이 있으므로 적어도 방독면의 위치와 행동요령은 알아야겠다.
지하철을 타려고 대합실에 들어서면 소화전, 소화기를 보게 된다. 소화전의 소화호스 사용방법, 소화기의 분사방법은 어떠한지 알고 있으면 화재나 가스발생시 도움이 될 것 같다. 안전은 남이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지킨다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주변 재난에 대비하는 것이 좋겠다.
신속·정확하게 구조 요청을 할 수 있는 '스마트구조대' 애플리케이션도 있다. 스마트구조대 앱은 지도상에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표시해 주는 위성항법장치(GPS)를 이용하여 화재·구조·해양사고 등 대표적인 사고 유형 메뉴가 보기 쉽고 상황에 맞는 사고 유형을 선택하면 이용자의 현재 위치가 표시된 지도가 나타난다. 사고지점을 1~3초간 눌러주면 상세 주소가 담긴 위치정보가 뜨고 긴급전화 메뉴를 누르면 위치정보를 보면서 해당 기관과 통화할 수 있다.
- 작성자
- 김홍표/부비 리포터
- 작성일자
- 2014-05-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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